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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중년의 고독♡ 등록일 : 2007-12-03 08:41






♡중년의 고독♡




덩그런 가로수 길처럼
공허함이 더해가는
반백의 나이

끊었던 하얀 죽음에 그림잘
입에 물고
살을 태워보지만

내 뿜어진 하얀연기는
무상한 환영이 되어
눈앞을 어지럼일뿐

채워도
채워지지 않는 가슴은
늘 피멍이 든 채
외로움에 신열을 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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