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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좋은생각

친구를 떠올리며~~ 등록일 : 2007-12-26 23:13

눈빛만 보아도 무슨일이 있는지
어떤 생각을 하는지
금방 알 수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서로를 보면 거울을 보듯 그대로
비춰지는 투명한 친구가 있습니다

어려울때 가슴을 나누고 눈물을 나누는
느낌으로 전해져오는 내가 너이고
네가 나인듯 통하는 친구가 있습니다

오랜동안 목소리를 듣지 못해도
가끔 온 전화 목소리에 어떤 말을 할지
미리 다 알고 하나되는 친구가 있습니다

아주 어릴적부터 네것 내것 없이
때론 라이벌이 되어 밀고 당기는
스스럼없는 친구가 있습니다

어느덧 중년이 되어 나를 잊어버리고
살때 내이름을 또렷하게
어디에서든 불러주는 친구가 있습니다

많은 세월이 흐른 지금도
내가 너인듯 네가 나인듯한 그런 친구가
내마음 가까이 있어
작은 가슴 넓은 바다가 되어 살아갑니다

-목련이 친구를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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