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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추억과도 같아요... 등록일 : 2008-01-02 09:15
사랑의 계절은
지난 추억과도 같은 것
꿈결같이 곱던 봄날
살짝 왔다 가버린 꽃처럼
우리 인생은 아쉽기만 합니다.
사랑을 속삭이며
다정하게 다가오던
사랑스러운 임의 모습도
지금은 옛 추억처럼
아늑한 그리움으로 남습니다.
사랑을 노래하며
예쁜 꽃을 꽂아 주었던
여인의 고운 머릿결도
어느덧 은빛으로 물들어
흘러버린 세월이 서러워집니다.
먼 인생 돌고 돌아
사랑의 꽃을
다시 피워보지만
황혼을 바라보는
사랑은 애처롭기만 합니다.
마음은 아직도
그때 그 시절 같은데
흘러버린 세월 따라
주름져진 모습은
가슴을 한없이 적셔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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