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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명언 - 원효 등록일 : 2008-02-14 10:46
- 원효 (617 ~ 696) -
원효가 일찍이 의상과 함께 서유를 하려고
당주계에 이르러 길가의 토굴 속에서 큰 비를 피했다.
아침에 일어나 보니 그곳은 무덤 속이었고,
그 옆에는 해골이 뒹굴고 있었다.
그래서 이튿날은,
근처의 바위틈에 기대어 밤을 새웠는데,
이번에는 귀신이 나와서 크게 놀라 탄식하며 하는 말이
"전날밤은 무덤을 토굴이라고 생각하고 잠을 잤는데도
편안하게 잘 수 있었고
간밤에는 그것을 피해 바위 틈에서 잤는데도
귀신이 넘나드는 변을 당했다.
생각에 따라 갖가지 일이 생기고,
생각을 없애니 토굴이나 무덤이나 구별이 없어진다.
이 세상 모든 일은 마음가짐 하나 탓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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