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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자 가계부 만드는 생활습관 등록일 : 2008-04-08 09:56

● 똑 소리 나는 주부들이 전해주는 흑자 가계부 만드는 생활습관


인터넷 가계부를 활용하자
인터넷의 한 가계부 사이트는 회원이 120만 명에 육박한다. 직접 손으로 쓰는 가계부보다 훨씬 세밀하게 예산과 지출 내역을 보여줘 절약하는 데 도움이 된다. 각 카드사별 정확한 수수료 결제와 결제일, 공휴일 체크 등 카드와 관련된 목록도 잘되어 있다. 또 비용 관리를 그래프 형식으로 세밀하게 정리해주는 곳도 있어 예산을 등록해 비교해볼 수도 있다. 세금과 보험료 등 고정 지출을 줄이기는 힘들지만 의류비나 외식비 등 비정기 지출을 줄이는 것이 가계부를 줄곧 써온 주부들의 알뜰생활 노하우다.

포인트 카드를 활용하자
카드사마다 수십 종류의 포인트 카드가 쏟아져 나오고 그 혜택이나 이용방법도 다양하다. 포인트를 적립하면 할인 가격으로 물건을 구입할 수 있고 포인트를 현금으로 되돌려주는 곳도 있다. 3만 포인트 이상 적립하면 본인 계좌로 현금으로 돌려받을 수 있으니 포인트 카드의 혜택은 쏠쏠하다. 또 10만원 한도에서 카드 포인트로 정치자금을 기부하면 연말정산 때 돌려받는 등 다양한 제도와 혜택이 있으므로 카드사별 우대혜택을 미리 확인해두면 포인트를 이용할 때 유용하다.

필요한 만큼만 소량 구입하고 박스 제품은 공동 구매하자
보관기간이 길지 않은 채소류, 육류 등은 필요한 만큼씩 구입하도록 한다. 대용량의 묶음 재료들은 체감 가격이 낮아 자주 사게 되지만 정작 사용하지 않으면 나중에 버리게 되어 결국은 재료비를 낭비하게 된다. 대용량 박스 제품이 많이 저렴할 경우는 가까운 친구나 친척들과 팀을 짜 구입해 재료비를 분담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그러나 장기간 보관이 가능한 캔류 등의 공산식품들은 묶음 위주의 패키지로 사는 것이 저렴하다.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자
출산이 다가오면 필요한 아기 침대와 딸랑이 등 출산용품, 여행할 때 필요한 캠코더, 값비싼 교구재와 장난감, 도서 등. 한 번 사용하고 묵히기에 비싼 물건들은 렌탈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먼저 한 번 사용해보고 마음에 들 때 물건을 살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도 있다. 정수기나 비데가 대표적. 한 번 쓰면 그만인 물건이나 구입이 망설여지는 제품이 있다면 렌탈 서비스를 꼼꼼히 따져보고 이용하면 큰 돈을 들이지 않고 절약할 수 있다.

‘아나바다’는 필수!
아껴 쓰고 나눠 쓰고 바꿔 쓰고 다시 쓰는 ‘아나바다’ 운동. 알뜰한 주부들에겐 교과서에서만 보는 얘기가 아니다. 한때 우리나라를 들썩이게 한 아나바다 운동이 다시 부활했다. 한 인터넷 동호회에서는 지역 엄마들끼리 모임을 만들어 물물교환을 한다. 아기 기저귀부터 장난감, 책, 화장품, 옷, 주방용품 등 종류도 다양하고 가격도 저렴해 물건 고르는 재미가 쏠쏠하다. 물건이 마음에 들면 굳이 택배를 사용하지 않고 오프라인에서 만나 물건을 건넨다. 쓰지 않는 것이나 새것이라도 필요 없는 물건을 동호회 회원들끼리 공유하는 것은 주부들의 알뜰살림 정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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