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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는 것~ 등록일 : 2008-05-02 00:28
그러나 죽을 것을 알고 있기에 글을 쓴다.
인간은 무리를 짓는 습성이 있기에 모여서 산다.
그러나 혼자라는 것을 알기 때문에 책을 읽는다.
독서는 인간에게 동반자가 되어준다.
하지만 그 자리는
다른 어떤 것을 대신하는 자리도,
그 무엇으로 대신할 수 있는 자리도 아니다.
- 다니엘 페나크 <소설처럼> 중에서-
*
책을 읽는 기쁨이
때로 호사스럽게 느껴질 만큼
바쁜 일상이 이어지는 요즘입니다.
그러나 무엇으로 대신할 수 없는 자리라는 말에
가슴이 콕 찔립니다.
책이
삶의 선배이고,
동료이고,
친구이고,
위로 자로써 언제나
제 손에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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