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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피드백을 위해 등록일 : 2008-07-22 10:18

멋진 피드백을 위해

공자시대부터 요즘 젊은이에 대한 비판은 있어 왔다. 물론 요즘 젊은이들이 지나친 점이 있을 수 있다. 잘못하고 있다는 점 또한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예전 사람에 비해 지금의 젊은이가 몹쓸 존재라는 식의 비하는 인정할 수 없다.

당신들의 젊은 시절을 돌이켜 보라. 젊음의 특성이란 것은 반항하고, 소리쳐 보고, 어긋장도 부려보고, 무언가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이다. 그저 순종하는 젊음은 젊음이 아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새로운 시각에서 그들을 이해하려 하는 노력이다. 또 맘에 안드는 구석이 발견되면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피드백 하려는 노력이다.

인상을 쓰고, 혀를 찬다고 그들이 변화하지는 않는다. 이왕이면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면서 그들 스스로 생각하게 하는 것이 현명한 기성세대의 태도이다.

철강 업계의 신화인 찰스 슈압은 카네기로부터 연봉을 백 만불 이상을 받았던 최고 경영자이다. 언젠가 슈압이 제련소를 돌아보고 있을 때, 직원 몇 명이 금연 표지판 아래에서 담배를 피우고 있는 것을 보았다.

하지만 슈압은 표지판을 가르치면서 "이봐, 무슨 짓이야, 글자도 못 읽나?"라고 소리치지 않았다. 대신, 그들에게 다가가서 이런저런 얘기를 건넸다. 금연 표지판 아래서 흡연한 것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얘기를 마치면서 슈압은 담배를 피운 사람들에게 자신의 시가를 하나씩 나누어 주었다.

그리곤 눈을 찡긋하면서 "이 시가는 밖에서 태워주면 고맙겠네."라고 얘기했다.

- 한근태 님의 ‘활기찬 생활을 위하여’ 중에서

좋은생각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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