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좋은생각

나 자신을 가장 낮은 사람으로 여기세요 등록일 : 2008-09-12 08:48

평소 나보다 못하다고 여기던 사람이
나를 우습게 여길 때 치솟아 오르는 분노에
사로잡히기 쉽습니다.

직장에서나 모임에서,혹은 집에서
나도 모르게 상대와 나를 비교하면서
심리적인 서열을 만들곤 하지요.

"너보다는 내가 났지"또는
"저 사람보다 난 못난 사람이야"하면서요.

그래서 자신이 만든
그 서열의 위에 속한 사람에게는
다소곳하거나 고분고분하면서도
그 아래라고 여기는 사람에겐 함부로 하기 쉽습니다.

강자에게 약하고 약자에게 강하다는 말처럼요,

그러나 그 서열이란 것은
대부분 근거 없는 열등의식이나
우월감이 만들어 낸 허깨비입니다.

내가 만들어 낸 서열의 맨 아래에 있는 사람이
나를 멸시하거나 우습게 여기는 경험을 한 적 있으신가요?

그때 어떻게 반응하셨나요?

그런 상황에 처해 분노가 치솟아 오르면,
마음속으로 이렇게 속삭여 보십시오.

"타인과 대화할 때,
나 자신을 가장 낮은 사람으로 여기고
타인을 귀하게 생각하겠습니다.


-정목 스님의
<마음 밖으로 걸어가라>중에서-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