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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귀★] 눈먼 그 사랑 .. 등록일 : 2008-09-18 12:28

물빛이 푸르러
깊이를 알수 없듯
가슴속 깊이도 물빛만큼 푸를까?

하늘이 푸르러
두 눈을 질끈 감아
세상을 까맣게 만들때
가슴속 강물도 까만색이 되었을까?

쉬엄쉬엄
가슴을 두드려
등 뒤로 골진 바람을 내 보내고

차곡차곡
불러들이는
허기로운 그리움

눈물이 떼구르르 구를 때
봇물처럼 강물이 흘러 내리면

싸한 가슴속에
회오리 바람으로
다시와 앉는 눈먼 그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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