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좋은생각

자신을 훔치는 도둑 등록일 : 2008-10-01 13:36

1920년대에 미국을 휩쓸던 아더 배리라는 도둑이 있었습니다.

그는 사회적으로 저명한 사람들의 돈과 보석을 훔치는 지능범이었습니다.

어느 날 밤, 아더 배리는 강도질을 하던 중 총에 맞고 감옥에 갇히게 되었습니다.

"나는 앞으로 절대로 도둑질을 하지 않을 것이다."

18년간 감옥생활 후 그는 그렇게 결심하고, 한 마을에 정착한 그는

모범적인 생활을 하여 사람들의 신뢰를 얻어 여러 단체의 회장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에 대한 미담이 사방에 퍼지게 되자 전국에서 그를 인터뷰 하려 했습니다.

"아더 배리 회장님, 당신은 도둑질을 할 때 부자의 재산을 많이 훔쳤었는데

그 중에서 누구의 재산을 가장 많이 훔쳤습니까?"

"내가 가장 많은 재산을 훔친 사람은 바로 나 자신입니다.

나의 능력을 좋은 곳에 썼더라면 성공적인 사업가나 사회에 공헌하는 사람이었겠죠.

그러나 나는 도둑이었기 때문에 나의 성인 생활 중 3분의 1을 감옥에서 보냈죠."

어쩌면 우리 모두는 자신을 훔치는 도둑일지도 모릅니다.

자신의 시간, 능력, 재능, 돈...등을...

다른 이들을 이롭게 하는,

또 그렇기 위해 자신을 갈고 닦는 일에 사용하지 않고 버려둔 사람들 말입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