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좋은생각

슬픈 신부, 그러나 가장 행복한 순간 등록일 : 2018-07-31 07:47

슬픈 신부, 그러나 가장 행복한 순간

육신의 병 때문에 이뤄졌던
결혼식 날, 하염없이 슬픈 신부였지만
그래도 돌아보면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  
이 남자를 내 남편으로 만든 날이었으니.
예술적 감성과 재능, 인간적 매력을 함께 갖춘
이 우주적 천재를 어디서 만날 수 있겠는가.
그의 광채가 너무 눈부셔 주눅들 때도
있었지만, 나를 예술가로서 더욱
정진하게 하는 자극이 되었다.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