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노둣길이 유일한 통행로였던
고흥군 남양면 우도에
국내에서 가장 긴 연륙인도교가 놓였습니다.
고흥군은
고흥 북부권 관광의 중심인 우도 권역을
정부의 남부권 광역 관광개발 계획과 연계해
새로운 명품 관광지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최우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득량만 깊숙한 곳에 자리한
고흥군 남양면 우도.
1.3㎞ 남짓한 노둣길 위로
화려한 무지개빛 인도교가 새로 놓였습니다.
하루 두번 바닷길이 열려야만 통행할 수 있었던
51가구, 84명의 섬 주민들에게는
더 없이 반가운 일입니다.
우도 레인보우교는
국내에서 가장 긴 연륙 인도교로,
72억 원의 예산으로
공사 1년 8개월 만에 준공됐습니다.
특히, 난간과 바닥에 무지개색을 칠해
주변 바다와 어우러진 멋진 경광은
새로운 관광자원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더우기 주민들에게는 응급상황 시에도
언제나 곧바로 나올 수 있는 길이 생겼습니다.
◀ INT ▶
(보시다시피 섬이지 않습니까? 노둣길만 있었는데 이번에 인도교가 설치가 돼가지고 갑자기 응급 상황이나 이런 상황이 있을 때 상당히 많이 불편했는데 인도교가 생겨서 이제 그런 점은 해소될 것 같아서 아주 좋습니다.)
고흥군은 앞으로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레인보유교 주변에
편의시설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미 46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전망대와 산책로, 특산품 판매장 등,
우도 가족의 섬 조성사업을 마쳤습니다.
고흥군은 전체 5개 관광개발 권역 가운데
우도가 포함된 북부권을 정부 계획과 연계해
기후치유여행의 거점으로 만든다는 구상입니다.
◀ SYNC ▶
(우도는 지금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사실은 남부권 광역관광개발사업에 포함이 돼 있습니다.
이게 2028년부터 시작하는 사업인데 여기에는 어마어마한 예산이 투입되는데...)
고흥 우도를 잇는 무지개 인도교는
득량만의 멋진 노을을 감상하는
또다른 볼거리로 자리잡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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