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거센 정권 심판론의 영향으로
전남지역 총선에서 제3지대와 소수 정당은
기대할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각 진영은
활발한 의정 활동과 정책 수정,
인적 쇄신 등을 통해
지지 기반 넓히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이번 22대 총선에서
지역구와 비례대표를 포함해
모두 3석을 확보한 개혁신당.
국회 입성을 확정한 이준석 대표는
총선 결과가 성공적이라고 자평했습니다.
◀ SYNC ▶ *이준석 / 개혁신당 대표*
"합리적인 야당으로서의 역할,
훌륭한 조율자가 될 수 있는 정책적 능력을
(보여주겠습니다.)"
[C/G 1 - 투명] 그러나 전남지역 정당 득표율은
전국에서 가장 낮은 1.96%로
전국 평균치의 절반 수준.///
천하람 전 최고위원을 앞세워
본격적으로 전남지역 지지 기반 확보에
나설 계획입니다.
◀ INT ▶ *천하람 / 개혁신당 비례대표 당선인*
"이번에는 신뢰를 드리는 부분이 조금 미흡하지 않았나 생각하고, 개혁신당의 호남 몫 비례대표로서 앞으로 더 열심히 활동하고..."
[C/G 2 - 투명] 진보당에서는
두 명의 후보가 두 자릿수 득표율을 보였지만,
기대한 수준에는 미치지 못했고,
정권 심판론에
민주당 진영으로 표심이 쏠리면서
다른 후보들도 저조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진보당 전남도당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확인한 바닥 민심을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각오입니다.
◀ INT ▶ *이성수 / 진보당 전남도당위원장*
"주민 속으로 더 밀착해서 생활하고 활동해야 되겠다. 이런 생각을 많이 했고, 활동 자체도 보다 짜임새 있고 보다 더 구체적으로..."
전남지역 출마자가 단 한 명에 불과했던
녹색정의당.
20년 만에 원외 정당으로 추락하면서
가뜩이나 약해진 지역의 지지 기반이
더 흔들릴 수 있다는 위기감이 큽니다.
존재감을 잃지 않기 위해서는
비전과 정책 수정, 인적 쇄신이 불가피합니다.
◀ INT ▶ *박명기 / 녹색정의당 전남도당위원장*
"어느 순간에 (주민 밀착형) 정치활동의 모델들이 사라져 버린 저희들의 잘못이 있었다고 보여지고요. 새로운 정치활동을 기획하고 실천해서..."
전남지역에서 지지 기반을 넓히기 위한
제3지대 및 소수정당의 잰걸음은
총선 이후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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