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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의원과 광역의원 선거구 가운데
격전지를 살펴보는 시간,
오늘은 전남도의원 선거구 가운데
고흥 2선거구로 가보겠습니다.
이 지역은 지난해 4월
도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곳인데요.
당시 당선자와 낙선자가
1년 만에 다시 맞붙으면서
수성과 탈환을 위한
총력전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C/G 1] 고흥 해상교통의 중심인 녹동항과
거금도와 나로도 등 큰 섬들을 아우르는
고흥의 남쪽 지역.
[C/G 2] 1개 읍과 7개 면이 묶인
인구 3만 2천의
전남도의원 고흥 2선거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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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에서는 현직 도의원인 박선준 후보가
다시 한번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C/G 3] 박 후보는,
고흥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업과
데이터 센터를 유치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 것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습니다.
[C/G 4] ◀INT▶
"탄소 중립시대에 맞는 ESG 경영을 할 수 있는
기업 유치를 하는 데, 고흥에 기반조성을 하는 데
전남도의원으로서 기틀을 마련하겠다."
박 후보에 맞서는 경쟁 상대는
두 차례의 군의원을 지낸 정순열 후보.
[C/G 5] 정 후보는
김 생산 어가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하루빨리 새로운 유기산 활성처리제가 보급될 수 있도록
행정의 적극적인 역할을 이끌어 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C/G 6] ◀INT▶
"정책적으로 유기산의 효용가치를 높여서
두 번 다시 그로 인해(무기산 사용으로) 단속되는,
범법자를 양산하는 그런 행정이 되풀이돼서는 안 되겠다..."
두 후보의 맞 대결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C/G 7] 지난해 4월 치러진 보궐선거에서
6.7% p의 득표율 차로 당락이 갈린 상황. ///
1년만에 다시 성사된 리턴 매치에서
두 후보는 자신들의 승리를 자신하고 있습니다.
[C/G 8] ◀INT▶
"지난 1년 동안 지역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뛰었고,
지역민들께서 (대선 패배의) 아픔과 응어리들을
풀어내기 위해서 이번에는 압도적으로 더불어민주당에
더 많은 성원과 지지를 보낼 것이라고..."
[C/G 9] ◀INT▶
"그때 당시에(작년 보궐선거에서) 다 만나지 못했던
우리 지역 주민들과 직접적으로 인간적 교감을 갖고,
또, 지역 현안 문제에 대해서 뜻을 함께 했기 때문에..."
[C/G 10] 선거 승리를 위해 박 후보는
청년 정치인의 역동성과 소통 능력을 내세우며
재선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C/G 11] ◀INT▶
"차장급이나 팀장급으로
근무하시는 분들의 연령대가 40대, 50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제가 들어가야지만,
지역의 더 큰 변화와 발전을 이뤄내고
현안사업들도 빨리 추진할 수 있다."
[C/G 12] 정 후보는 고흥 나들목 유치 등
굵직한 현안을 해결했던 경험을 앞세워
유권자들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C/G 13] ◀INT▶
"불가능하다고 외면했던 부분에 대해서
2년에 걸쳐서 (고흥 나들목을) 추진해 냈던
그런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얼마든지 좋은 역할을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습니다."
[C/G 14] 고흥군 도의원 선거구 2곳 가운데 1곳은
이미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상황이라,
현직 도의원과 전직 군의원의
수성과 탈환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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