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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선거

고심하는 컷오프 후보들...'무소속 출마' 변수

◀ 앵 커 ▶


제22대 총선을 30일 앞두고 

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의

순천 출마가 확정됐습니다. 


민주당 공천 후보도

이르면 내일(12) 발표될 예정인데요. 


컷오프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여부가 순천지역 총선의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회가 

천하람 전 최고위원을

순천·광양·곡성·구례갑 선거구 

공천 대상자로 결정했습니다. 


김종인 공관위원장 등 일각에서는  

주춤한 당 지지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수도권 출마를 권유했지만, 

천 전 최고위원이 지역 출마를 

강하게 고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천하람 전 최고위원의 출마가 확정되면서 

순천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진보당과 개혁신당 등 4개 정당 후보들이 

각축전을 벌이는 구도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최대 변수는 

컷오프된 민주당 소속 예비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여부입니다. 


신성식 전 검사장은 아직까지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 SYNC ▶ *신성식/순천·광양·곡성·구례갑 예비후보(지난 5일)*

"차츰 시간을 두고 한번 살펴봐야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역 정가에서는 

무소속 출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여론조사에서 선두권을 유지했던 만큼

본선에서도 충분히 해볼 만하다는 건데, 

신 후보는 현재 서울에서 

주변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서갑원 전 의원의 거취도 관심입니다.


민주당 공천이 세 번 연속 불발된 상황에서

이번엔 무소속 출마를 통해 

마지막 승부수를 띄울 거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두 예비후보들은 우선 

민주당 경선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누가 공천권을 가져갈 것인지를

무소속 출마 여부의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겠다는 것으로 해석되는데, 


조직 동원력과 탈당에 따른 불이익, 

낙선했을 경우 정치적 타격 등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INT ▶ *지병근 / 조선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현역 의원이 출마하지 않는 상황에서는 조직력을 얼마나 많이 제대로 갖출 수 있느냐가 (판단의) 관건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공천권을 두고 경쟁을 벌이는 

손훈모, 김문수 두 후보들 역시

신성식, 서갑원 후보의 향후 거취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르면 내일(12) 발표될 민주당 경선 결과와

예비후보들의 무소속 출마 여부에 따라 

순천지역 총선 구도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문형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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