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 커 ▶
제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가 선출된 가운데,
한 달 뒤면 지방의회도
후반기 의장을 뽑게 됩니다.
여수시의회의 경우 의장 자리를 두고
민주당 갑과 을, 두 지역구의 신경전이
적지 않았는데요.
갈등을 봉합하기 위해서라도
민주당 내부 경선 방식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다음 달 28일,
후반기 의장을 선출할 예정인 여수시의회.
민주당 지역위원회가 두 개로 나뉘어 있어
의장 선거가 더욱 주목을 받는 곳입니다.
[C/G] 현재 갑 지역구에서는
김영규 의장과 김행기, 백인숙 의원이,
을 지역구에서는 강재헌 부의장과 김종길,
이선효, 이찬기 의원이
자천 타천 후반기 의장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출마자들의 관심사는 경선 방식입니다.
[C/G - 투명]
갑·을 지역구에서 각각 한 명씩
의장 후보를 선출한 뒤, 다시 투표를 해
최종 의장 후보를 뽑고 있는데,///
이번에는 지역구를 구분하지 말고
출마 의사를 가진 모든 의원을 대상으로
경선을 치르자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갑과 을이 따로 경선 후보를 내다보니
지역위원회 간 갈등이 계속되고,
기존 방식을 고수할 경우
의원 수가 많은 지역구에서만
의장 후보가 나올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 SYNC ▶ *A 여수시의원*
"하고 싶은 사람들이 나와서 검증을 받아서 그 중에서 한 사람 되면 되는 건데 지금 갑·을이 나눠져 있는 상태에서는 숫자 싸움이 버리는 거죠."
후보군 가운데 일부는
두 지역위원장이 합의점을 찾아주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민주당 시의원들이 주도적으로
후보 선출 방식을 정해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적지 않습니다.
◀ SYNC ▶ *B 여수시의원*
"그게 가장 좋죠. 어느 시기가 되면 갑을 민주당 의원들이 상의를 한 번 해야죠."
3선 이상의 중진 의원 다수가
출마 의사를 밝힌 데다
2년 뒤 지방선거까지 예정돼 있어
이번 후반기 의장 선거는
어느 때 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 END ▶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