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갑 국민의힘 박정숙 후보가
여순사건을 '14연대 반란사건'이라고 주장해
반발이 일고 있습니다.
여순사건 역사왜곡저지 범국민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3) 성명을 통해
박정숙 후보가 여순사건을
14연대 반란 사건이라고 지칭한 것은
희생자와 유족들을 분노하게 하는 망언이라고
강하게 비판했고, 여수갑 주철현 후보도
희생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박 후보는 사과문을 통해
여순사건에 대해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발언한 것을 유족들에게 사죄드린다며
조속한 보상과 명예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후보는
어제(2) 진행된 선거방송토론회에서
"여순사건을 14연대 반란 사건으로
바꿔 불러야 한다"고 발언했고,
"북한의 지령을 받아 반란을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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