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조지아대학교 연구팀은 커피 속 카페인이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역할을 하며, 이는 운동선수들이 카페인 알약을 먹은 것과 같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9종의 이전 연구결과와 600여 개의 등을 재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해냈다.

이에 따르면 운동하기 전 3~7mg의 카페인을 섭취한 운동 선수들은 평균적으로 지구력이 24%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자전거 타기와 달리기 등 지구력이 요구되는 운동에서 카페인을 섭취하지 않은 선수들에 비해 더 좋은 성적을 보여줬다.

또 다른 3가지 연구결과에서는 커피가 운동 선수들의 힘든 정도를 나타내는 운동 자각도를 감소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를 이끈 사이먼 히긴스 박사는 "커피가 카페인 알약을 먹는 것만큼 선수들의 운동력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하며 "그러나 커피에 함유된 카페인 양이 다르기 때문에 선수들의 경우에는 특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