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칙 1_ 체온을 높이는 스트레칭으로 피부를 깨워라! 아침에는 근육이나 관절의 유연성이 떨어져 체온을 높이는 준비운동을 충분히 해야 한다. 10~20분 정도 근육과 인대를 서서히 늘리는 스트레칭 후 짧은 시간 동안 고강도 운동을 하는데 오전 6~8시 사이, 식전에 하는 것이 좋다.

# 수칙 2_ 수분과 리프팅 케어 제품의 힘을 빌려라!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수면 부족이라고 써놓은 듯 푸석푸석하고 칙칙한 피부 때문에 고민이라면 에너제틱한 피부를 위한 수분과 리프팅 케어 제품의 힘을 살짝 빌려보자. 모이스처라이저 사용은 가장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해결책. 콜라겐이나 엘라스틴 등 탄력 재생을 도와주는 제품 혹은 부스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다.

# 수칙 3_ 천연 재료를 활용해라! 감초를 물과 함께 끓여 냉장 보관해놓고 키친타월에 묻혀 수분 팩으로 사용하면 얼굴 부기와 진정, 디톡스 효과를 볼 수 있다.

# 수칙 4_ 스킨케어 사용 후 얼굴을 감싸라! 스킨케어 제품을 바른 후에는 손으로 톡톡 두드려 피부에 충분히 흡수시킨다.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 손의 온기로 제품의 흡수를 높이는 것도 좋은 방법. 스킨케어 제품이 잘 흡수되지 않으면 이후에 바르는 메이크업 제품도 들뜨므로 화장이 잘 받도록 얼굴을 감싸주는 것이 좋다.

# 수칙 5_ 세안 후 3분 이내에 스킨케어에 들어가라! 세안 후 바로 기초 제품을 바른다. 최대한 스킨케어 3분 룰을 지키는 것이 포인트. 피부가 공기 중으로 수분을 빼앗기기 전에 수분 보호막을 만들어주기 위해 스킨케어는 열심히 하는 것이 좋다. 3분이 지난 뒤 보습제를 바르면 50% 정도밖에 효과를 보지 못하므로 세안 또는 샤워 후 물기가 약간 있을 때 보습을 하는 습관을 들인다.

아침에는 수면 중 배출된 피지와 들러붙은 노폐물만 제거하면 되므로 제형이 가벼운 클렌저로 자극 없이 세안한다. 대신 피부 타입에 따라 건성은 보습력이 있는 젤 타입 클렌저, 지성은 지성용 클렌저, 중성 피부는 본인이 선호하는 타입의 클렌저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로 씻어낸다. 단,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아침 세안에 비누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비누는 알칼리성으로 산성인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정상 피부는 알칼리 비누로 세안해도 1시간 내에 촉촉한 상태로 돌아오지만 민감성 피부는 산성막이 생성되지 않아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시트 마스크에 함유된 유효 성분은 아침이나 밤이나 그대로이기 때문에 사용 시간에 따른 효과는 별 차이가 없다. 대신 되도록 아침에는 화이트닝 효과가 있는 제품, 저녁에는 탄력이나 주름 개선 효과가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화이트닝 성분들은 각질 개선 효과도 있어 화이트닝뿐 아니라 피붓결을 정돈해주기 때문에 아침 메이크업이 좀 더 잘 받는 부가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아침에는 피지가 많이 올라오거나 유독 피부가 거칠어 보이는 경우에만 스크럽 제품을 사용한다. 적절한 스크럽은 과도한 각질을 제거해 피부 보습이나 영양 흡수를 돕지만 무리한 스크럽은 오히려 피부에 자극을 주어 바로 메이크업을 해야 하는 아침에는 부담이 될 수 있다. 아침에 스크럽을 하고 싶다면 롤링 시 알갱이가 쉽게 녹는 미세한 타입 제품을 선택하고 실내 습도가 높은 욕실에서 롤링한다.

겨울에는 그 어느 때보다 주름은 물론 영양 공급, 피부 탄력 유지 등 그동안 소홀했던 피부 관리를 꼼꼼히 재정비해야 한다. 때문에 겨울에는 한 가지 제품으로 2가지 이상 효과를 볼 수 있는 멀티 제품이 인기다. 하지만 여러 기능이 하나에 들어 있는 경우 메이크업 전 피부가 자칫 부담스러워할 수 있기 때문에 웬만한 스킨케어 제품은 생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피부가 지성인 경우 안티에이징이나 영양 공급 비중이 높은 제품은 메이크업 제품과 만났을 때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밤에 바르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