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질환 환자는 물놀이와 해산물 주의보


피서 계획을 세우는 분들 많으시죠?
바닷물 온도가 높은 여름철에
물놀이할 때나 해산물 섭취시
감염병을 일으키는 균들이 있으니
항상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 비브리오 패혈증

해수 온도가 18도 이상일 때 감염될 수 있는 비브리오 패혈증은 간이 안 좋거나 면역력이 저하된 사람에게는 치명률이 50%가 넘는 감염병으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음식 외에도 피부에 상처가 난 상태로 바닷물이나 갯벌에 들어갔다가 접촉해 감염되기도 한다. 특히 만성간질환자나 알코올 중독 등 간 기능이 저하된 사람에게 사망률이 매우 높다.


▶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

약 20~48시간에 이르는 잠복기 이후, 급성 발열과 복통, 오한, 혈압 저하, 구토, 설사 등의 패혈증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발열이 시작된 지 36시간 정도 후에 피부병변이 나타나며 하체부터 시작된다. 피부나 점막에 작은 종기가 돋아나거나 물집이 잡히기도 한다. 보통 항생제를 사용해 치료하는데, 중증으로 진행되면 사망률이 50%를 넘는다. 사람끼리는 전파되지는 않는다.


▶ 안전하게 회 먹는 Tip

1. 여름철에는 되도록 어패류를 끓여먹거나 구어 먹어야 합니다.

2. 40대 이상의 남성이나 다량의 음주를 하시는 분들 또는 만성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6~10월 사이에 어패류를 날 것으로 먹지 않는 것이 좋으며 강 하구에서 낚시나 수영을 하지 않도록 주의 해야합니다. 

3. 여름철 어패류는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어야 하며, 5도 이하로 저온 저장하거나 중심부를 74°C 이상의 온도로 가열하며 섭취합니다


▶ 회를 무조건 피해야 할까?

비브리오 패혈증은 당뇨병, 간경변증, 골수기능이 약화된 백혈병, 에이즈 같은 환자에게 잘 걸리고 저항력이 정상이 보통 사람에게는 감염이 되더라도 설사등의 장염 증상만 약간 일으키는 경우가 많으니 참고하세요!

신선도가 유지된 횟감은 오히려 더운 여름철 보양 음식으로 최고랍니다! 
신선한 여름철 횟감으로 가장 먼저 여름철 회로 꼽히는 농어, 여름철 스태미너식 뱀장어와 향이 좋고 글리코겐 함량이 많은 멍게, 강태공이 가장 좋아하고 몸통에 줄이 있는 돌돔, 환자식 및 산후조리식으로 애용되는 전복은 여름에 최고 맛을 내며 보양식인 민어와 1급수에만 살 수 있는 은어, 그리고 오징어류 중에서 횟감으로 가장 맛이 좋은 흰 오징어 등이 있습니다.


▶ 맛있게 회 먹는 Tip

1. 생선회를 상추, 깻잎에 된장과 마늘 등을 함께 싸서 먹으면 혀가 둔감해져 회의 참맛을 못 느껴요!! 따로 드세요! 

2. 생선회 이런 순서로 먹으면 맛있다!! (흰살 생선 -> 생강 -> 붉은 살 생선)

3. 생선회 종류별로 맞는 양념장이 있다. 

생선회 고유의 맛과 향기를 최상으로 느끼기 위해서는 고추냉이 소스에 약간 찍어서 먹는 것이 좋다. 굴과, 오징어 등과 같은 패류 및 연체류는 초장에 지방질 함량이 많은 전어 등은 된장에 찍어 먹는 것도 좋아요

4. 흐리거나 비오는 날은 생선회를 먹으면 안된다는 말은 웬말이냐!! 

대부분의 생선횟집은 전부 옥내이고 위생적으로 취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살아 있는 생선을 직접 잡아서 조리하므로 식중독에 걸리고 맛이 떨어지는 일은 전혀 없다.

5. 생선회에 레몬즙을 뿌리지 마세요
생선회는 살아 있는 활어를 바로 조리하므로 비린내가 거의 없을 뿐만 아니라 생선회의 독특한 맛을 레몬즙이 막아 버리므로 제 맛을 느낄 수 없도록 하는 잘못된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