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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놀이 사고 예방법~ 등록일 : 2009-05-08 16:18

물놀이 사고 예방법~

1 준비운동은 기본입니다. 물에 들어가기 전 반드시 준비운동을 합니다. 간단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을 풀어주는 정도면 됩니다. 물에 들어갈 때는 발, 다리부터 허리, 가슴까지 천천히 물을

적심으로써 심장마비 등을 예방합니다. 20년 경력의 수영 강사도 물에 들어갈 때는 반드시 준비운

동을 합니다. 그만큼 물 속에서는 누구도 알 수 없는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얘기니 새겨

들을 것.

2 음주 뒤 물놀이 금지 식사를 마치고 바로 물에 들어가면 구토를 하거나 위경련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음식물을 소화시킨 뒤 물놀이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히 술을 마신 상태에서 물

놀이하는 것은 자살 행위나 다름없습니다. 술을 마신 경우라면 물놀이보다는 차라리 그늘에서 낮잠

을 자는 게 현명합니다.

3 부모는 항상 아이를 주시하라 여름이면 어린이는 물놀이를 하고 어른은 그늘에서 술을

마시는 광경을 자주 보게 됩니다. 하지만 이처럼 위험한 일도 없습니다. 어른들은 물놀이를 하는

어린이에게서 절대로 눈을 떼서는 안 됩니다. 사고는 불시에 찾아오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물놀이

를 하는 도중 큰아이에게 동생을 맡기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부모는 큰아이 자신도 노는 데 정신이

팔려 동생을 돌볼 겨를이 없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4 도넛형 튜브는 위험합니다 도넛형 튜브나 매트리스는 어린이들에게 무척 위험한 물건입니다.

어린이들이 도넛형 튜브나 매트리스 같은 물놀이 기구에 매달려 물놀이를 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점점 깊은 곳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어린이들은 발이 바닥에 닿지 않음을 알게 된 순간 겁에

질려 허우적거리고, 결국 튜브나 매트리스가 뒤집혀 물에 빠지고 만니다. 단, 수심이 어린이의 키를

넘지 않는 곳에서는 도넛형 튜브를 가지고 놀아도 괜찮습니다.

5 어린이 구명조끼는 꽉 조일 것 헐렁하게 입힌 구명조끼는 위급한 상황에서 어린이에게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합니다.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어린이가 입은 구명조끼를 위에서 빼도 빠

지지 않을 정도로 꽉 조여주는 게 바람직합니다.

6 얇은 티셔츠 꼭 입기 물놀이를 할 때 웃옷을 벗는 사람이 많은데 얇은 티셔츠 하나 정도

는 꼭 입는 게 좋습니다. 얇은 티셔츠는 화상 예방에도 도움이 되고, 체온 유지에도 효과가 있습

니다. 사람의 체온 유지에 적당한 물놀이는 1시간을 물 안에서 놀았다면 10~20분 정도는 물 밖에서

쉬는 것입니다.

7 계곡에서는 신발을 신자 물놀이를 할 때는 대부분 신발을 신지 않습니다. 하지만 계곡에

서는 예외입니다. 계곡에는 돌이나 나뭇가지 등 발을 다치게 할 수 있는 요소가 많으므로 반드시 신

발을 신도록 합니다. 이는 어른보다 어린이에게 해당하는 사항. 무거운 운동화 말고 물에 젖어도 가

벼운 신발이 좋습니다.

물놀이 사고시 대처 요령 ●

- 물에 빠진 사람을 구하는 것은 반드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은 사람들만 하는 것은 아닙니다. 수영

을 할 줄 몰라도,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주위에 있는 물건을 활용해서 사람의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 던져주기 물에 들어가지 않고 가장 안전하게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주위에 있는 장대나 긴 줄 등으

로 사람을 구하는 방법입니다. 물에 뜰 수 있는 것(페트병, 테니스공, 스티로폼, 어린이 장난감)을

긴 줄에 묶어 던져서 구조할 수 있습니다.

- 인간사슬 주변에 사람이 많고 수심이 성인의 가슴을 넘지 않으면 인간사슬을 만들어 구조할 수도

있습니다. 인간사슬의 기준이 되는 첫 번째 사람은 안전한 곳에 서 있습니다. 사슬을 만드는 사람들

은 서로 반대 방향을 보고 서서 옆사람 손목 위를 잡아 사슬이 끊어지지 않도록 할 것.

- 심폐소생술 물에 빠진 사람을 구했는데 호흡과 맥박이 뛰지 않을 때는 심폐소생술을 해야 합니다.

사람은 심장이 멎고 5분이 지난 뒤부터 뇌사 상태에 빠집니다. 물이 어느 정도 따뜻한 여름철이지만

그래도 10분 안에 심폐소생술을 해야 목숨을 구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심폐소생술은 구강 대 구강

호흡을 2회 한 뒤 흉부 압박을 30회 하면 됩니다. 심폐소생술을 할 때는 물에 빠졌던 사람이 호흡할

수 있게 고개를 뒤로 젖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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