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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의 전문 요법, 내 집 한 평 공간에서 따라하기 등록일 : 2009-07-14 09:00

알뜰족을 위해 준비했다. 심신 안정을 위해 취하는 스파의 전문 요법 중 집에서 따라 할 수 있는 몇 가지 노하우. 필요한 것은 지갑이 아닌 3.3㎡(1평) 남짓한 공간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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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마음을 안정시키는 명상 호흡법

명상은 의외로 간단하다. 먼저 가볍게 스트레칭한 뒤 명상을 시작하는 것이 순서. 책상다리를 하고 앉아 두 무릎에 가볍게 손을 올리는 좌식 명상 자세나 발을 어깨 너비로 벌리고 팔을 아래로 내려 눕는 와식 명상 자세를 취한다. 들숨에 배가 나오고 날숨에 배가 들어가는 것이 올바른 명상 호흡법. 이때 가능한 한 길고 자연스럽게 호흡하는 것이 중요한데 억지로 하복부를 움직이는 것은 좋지 않다. 숨을 충분히 내쉬면서 근심 걱정까지 밖으로 배출한다는 생각을 가지면 몸과 마음이 편해지는 효과가 있다. 하루에 2~3번씩 10분간 반복하면 된다. (힐리언스 선마을의 요법)

상생호흡
저하된 신체 기능 치유하는 호흡법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신체 기능을 활성화하는 호흡법. 폐가 좋지 않다면 스, 비장은 후, 간은 휴, 신장은 취, 심장은 허 소리를 내면 된다. 팔을 앞으로 뻗고 손바닥을 돌리며 머리 위로 올린 뒤 숨을 천천히 내쉬며 ‘스’, 허리를 굽혀 무릎에 깍지 낀 손을 대고 정면을 바라보며 ‘후’와 ‘취’, 깍지 낀 손을 위로 올린 뒤 팔과 몸통을 왼쪽으로 구부려 ‘휴’, 두 팔을 양옆으로 올린 뒤 오른쪽으로 굽히면서 ‘허’ 소리를 내면 치유 효과를 볼 수 있다. 평소 습관적으로 소리를 내면 좋고 동작을 곁들일 때는 자리에 서서 진행한다.(설화수 스파의 요법)

족욕
기혈 순환을 원활히 하는 족욕

족욕은 만병의 근원이 되는 냉기를 쫓는 방법 중 하나로 에스테틱에서 마사지를 받기 전 진행되는 첫 번째 코스다. 족욕기나 양동이에 무릎 아래 높이까지 물을 채우고 족욕하는 20분 동안 물 온도를 조금씩 높여주면 된다. 40℃에서 43℃까지 1℃씩 온도를 높이며 각 5분간 발을 담그고 있는 것. 물에 라벤더 오일 두 방울을 떨어뜨리거나 라벤더 향 캔들을 켜두면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 발꿈치의 아킬레스건을 주무르면 피로 완화는 물론 부기 제거에 도움이 되며 족욕이 끝나면 3분간 찬물에 발을 담가 이완된 근육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한다. (록시땅 쁘띠 스파, 한율 정의 요법)

아로마 오일
긴장을 완화하는 아로마 에센셜 오일

스파의 공통점은 은은한 아로마 에센셜 오일 향이 후각을 자극한다는 것. 신체 상태를 고려한 아로마 에센셜 오일 메뉴를 살짝 엿보면 이렇다. 불면증이 있다면 라벤더, 머릿속이 복잡할 때는 로즈, 우울한 날에는 제라늄, 스트레스를 풀고 싶다면 클라리세이지, 신경이 날카로워졌다면 베르가모트 오일이 좋다. 집 안 전체에 향을 퍼트리고 싶다면 주전자에 70~80℃로 물을 끓인 뒤 아로마 에센셜 오일 두 방울을, 혼자 음미하고 싶다면 밝은 색 손수건에 한 방울 떨어뜨리면 된다. (라 스파 바이 엘레미스의 요법)
로즈 싱귤러노트 4만5000원・아베다











반신욕
피로를 풀어주는 반신욕

집에 욕조만 있으면 스파에 가지 않고도 피로를 풀 수 있다. 욕조가 없다면 고무 대야나 에어 배스 풀로 대신한다. 40℃ 온도의 물을 배꼽 아래까지 채우고 30분간 반신욕 하며 하체의 체온을 높이는 것. 독소를 배출하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긴장 완화를 위해 스파에서 주로 쓰는 에센셜 오일은 페퍼민트나 라벤더 오일이며 3~4방울이면 충분하다. 반신욕 후 샤워기의 수압을 이용해 뭉친 근육을 마사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스파 드 이희의 요법)


여유와 안정을 주는 차 한 잔

대부분의 스파 코스는 티타임으로 마무리된다. 땀으로 배출된 수분을 채우고 마사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방차로는 면역력을 높여 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시키는 인삼꽃차, 심신을 안정시키는 모란꽃차, 숙면을 유도하는 국화차, 긴장을 완화하는 연꽃차가 있다. 상큼한 향기가 피로를 덜어주는 시트러스 민트나 조급함을 달래주는 캐머마일도 좋다. (서울 프라자호텔 스파 클럽, 설화수 스파의 요법)

분위기
온도와 조명, 음악으로 분위기 조성

스파에서는 실내 온도와 조명, 음악을 중시한다. 심신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 집에서 명상이나 스파를 할 때의 적정 온도는 23℃지만 여름에는 조금 높게, 겨울에는 조금 낮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눈부신 조명보다는 반사광이 부드러운 조명을 사용하고, 빨강이나 파랑과 같은 진한 색의 조명 대신 초록색 조명을 켜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집중력을 높인다. 빛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 조명이 있다면 금상첨화. 시냇물, 파도, 비, 바람, 새 소리 등 자연의 소리를 담은 음악을 준비하거나 여의치 않다면 재즈나 뉴에이지, 클래식으로 안정을 유도한다. (힐리언스 선마을, 그랜드 하얏트 서울 더 스파, 서울 신라 호텔 겔랑스파의 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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