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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 관련 응급처치 등록일 : 2010-02-03 10:19

구강관련 응급처치

응급처치


치아가 부러진 경우
얼마나 부러졌느냐가 중요하다. 시리는 증상 없이 끝이 조금 깨진 경우이거나 앞니라면 치아 색깔로 보수해 주거나 어금니는 날카로운 부분을 부드럽게 처리해 그대로 써도 된다. 그러나 출혈이 되고 신경이 나온 정도이거나 치아가 검게 변한 경우라면 신경치료를 해서 치아를 금속이나 치아 색깔로 씌워 주어야 한다.

치아가 빠진 경우
부딪치거나 다쳐 앞니가 고스란히 쏙 빠진 경우라면 30분∼2시간 이내에 가능한 한 빨리 빠진 이를 식염수나 우유 등에 담그거나 입 속에 물고서 치과로 가져가 다시 박아 고정시키는 것을 시도해 봄직하다. 이 때 중요한 것은 다친 지 얼마나 되었는가 하는 점이다. 가능한 한 빨리 그리고 빠진 치아를 어떤 상태(청결하게, 그리고 체액에 담궈)로 보관하여 가져왔는지가 그 성공 여부를 결정한다.

턱뼈가 부러진 경우
교통사고나 기타 외상으로 골절된 경우 단순히 뼈가 부러진 곳을 접합하면 되는 것이 아니고 위아래 턱을 부러지기 전 상태의 치열의 맞물림과 턱뼈의 상태로 맞추어 고정시켜 주어야만 기능을 제대로 하고, 얼굴의 심미성을 회복할 수 있으며, 악관절에 무리를 주지 않으므로 꼭 치과에서 치료해야 한다.
수술해서 아구를 맞추고 금속판과 나사로 부러진 부분을 고정시킨 후 고정될 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치아를 철사로 묶어놓는다.
이러한 치료는 종합병원 이상의 치과에 있는 구강안악면 외과에서 치료받아야 한다.

밤새도록 치통에 시달리는 경우
대부분 치아 속에 신경이 상해서 가스가 생기는 압통에 시달리는 경우로 찬 찜질이나 얼음을 물어 가스 발생을 줄이고 가능한 빨리 치과에 가서 치료를 받는다.

이를 뺀후 피가 멎지 않을 때
이를 빼면 악골 속에 치근이 있던 곳에 공간이 생기고, 이 곳에 혈액이 들어차 응고되면서 이 뺀 자리가 아물게 된다. 이를 뺀 공간에 혈액이 가득 차게 되면 거즈를 대고 압박시켜 지혈을 하게 되는데 충분히 지혈이 되기 전에 거즈를 빼 버리거나 마취가 되어 감각이 없어 제대로 물리질 못해 압박이 안 되었을 경우 피가 멎지 않게 된다.
이 때는 깨끗하게 소독된 거즈를 한 시간 정도 물고 있으면 된다. 만약 소독된 거즈가 없다면 홍차나 녹차 티백을 마른 채로 물고 있어도 좋다. 차 성분 중의 탄닌이 응고를 촉진시킨다.
이를 빼고 며칠 후 격렬한 통증이 오는 경우는 이를 뺀 자리에 혈액이 빠져나가 골면이 그대로 노출되어 감염이 되었기 때문이다. 치과에 다시 가서 이 뺀 자리를 깨끗이 소독하고 혈액이 다시 고이도록 한 다음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럴 때 방치할 경우 격렬한 통증이나 오한 발열이 생기는 것은 물론, 신체의 가장 깊은 곳인 골 속으로 세균이 감염되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치과에 가서 적절한 치료를 받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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