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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초 기지개로 건강찾자 등록일 : 2010-02-05 12:07

5초 기지개로 건강찾자

세상에는 온갖 운동이 많지만 요가는 그 중에서도 가장 효율적이며 효과적인 운동방식 중의 하나이다. 그러면서도 간단하고 손쉬워서 어지간한 사람이면 누구나 배워 익혀서 생활화 할 수가 있다.

요가는 동작과 호흡으로 그 운동을 삼는 데, 동작은 특별한 동작을 억지로 맞춰서 하려는 것이 아니고 편안한 동작이 쉽고 시원하게 움직이도록 유도하는 것이고, 호흡도 역시 편한 대로 깊고 천천히 동작과 함께 하면 된다. 워낙 간단해서 오랜 동안 배우고 익히지 않아도 그 효과를 즐기는 데 아무 지장이 없다. 요가를 할 때 가장 기본이 되는 원리는 기지개이다. 뭔가 복잡하고 어려운 것을 기대했으면 이 소리에 좀 실망을 할지 모르지만 사실이다. 기지개란 필요할 때면 몸이 스스로 알아서 하는 것으로 사실 그 속에 엄청난 비밀이 담겨져 있다.

기지개를 켜는 데는 대개 5초 정도 걸리는 것이 보통이지만, 이 5초 만에 몸에 이런 저런 변화가 일어난다. 우선 당장 어딘지 좀 시원하고 상쾌해짐을 느낀다. 어깨나 팔 다리에도 좀 짜릿한 듯 하면서 기운이 퍼져 나감을 쉽게 느낄 수 있다. 단 5초 만에 미약하나마 이런 변화들이 몸 안에 생긴다면, 기지개를 이리 저리 몸 구석구석 십 여분 계속한다고 생각해 보자. 그것만으로도 좋은 운동이 되고 그 결과가 건강에 도움이 되리라는 걸 상상해보기 어렵지 않다. 요가는 이 기지개의 원리를 이용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운동방식으로 발전 시킨 것으로, 기지개 켜는 것처럼 쉽고 즐거우며, 주어진 몸의 건강 유지와 증진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기지개를 키는 과정을 잘 관찰 해 보면, 몸이 대략 세 단계를 거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숨을 잔뜩 들이 쉬면서 등 허리 팔등을 편다.
.동작과 숨을 멈추고 몸 안에서 기운을 밀어 내듯이 힘을 쓴다
.숨을 내쉬면서 긴장을 이완한다 .
각 과정 마다 몸에 느껴지는 기분이 조금씩 다르지만 다 시원하고 기분좋은 느낌을 준다. 요가 동작을 취하는 것도 이와 완전히 같다. 다만 아무렇게나 동작을 취하는 대신 어느정도 조직적으로 또 체계적으로 하는 것이 다를 뿐이다. 요가 동작을 취할 때 마치 기지개를 키듯이 쉽고 편하게 하는 것이 제일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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