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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나더 몰랐던 낭비 습관 등록일 : 2010-03-09 09:03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돈을 잘 써야 한다는 것도, 절약하는 습관이 중요하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 그런데 정작 통장에 모이는 돈은 없다면? 여기저기 돈 새는 구멍을 찾아보자. 나도 몰랐던 낭비 습관을 없애면 통장이 튼실해진다.

의심하라, 생활 습관
쇼핑 습관에서 절약 난다
1. 인터넷 쇼핑 날짜는 매월 초와 매주 초로 정한다. 월초와 주초는 쇼핑몰들이 새로운 할인 행사와 이벤트를 시작하는 시기다.
2. 사은품 대신 가격 할인을 해줄 수 있는지 물어본다. 덤으로 주는 물건 값은 어떤 방법으로든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
3. 미리 정해놓은 상점 외에는 가지 않기, 정해진 장보기 비용을 초과하지 않기 등의 쇼핑 포인트를 정해놓는다. 알뜰한 쇼핑의 적은 역시 충동 구매.
4. 할인 매장, 인터넷, 백화점 쇼핑은 한 곳으로 몰아 한다. 적립금을 집중적으로 쌓으면 무료 상품이 생긴다.
5. 쇼핑 규칙은 가족과 공유한다. 아이에게 ‘오늘은 과자 두 개만 고르기’, ‘아이스크림과 사탕 중 한 가지만 선택하기’ 등의 규칙을 미리 알려주면 불평 없이 쇼핑할 수 있다.

관리를 잘하면 구입비가 준다
1. 구두 굽은 꼭 제때 간다. 시기를 넘겨 굽 위쪽 가죽이나 천이 상하면 몇천원으로 해결할 일을 몇만원짜리 구두로 막는 꼴이 된다.
2. 식품은 사오자마자 요리할 계획을 세워 갈무리한다. 언젠간 먹겠지 하는 생각으로 냉장고에 넣어두면 상해서 버리고 또 사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3. 세탁기를 수평인 장소에 놓았는지 확인한다. 세탁기뿐 아니라 다른 가전 제품도 수평으로 놓지 않으면 고장이 잦아져 수리비와 구입비가 샐 수 있다.
4. 컴퓨터는 3개월에 한 번씩은 먼지를 제거해야 오작동 없이 오래 쓴다. 본체의 케이스를 뜯고 브러시와 에어 스프레이로 먼지를 제거한다.
5. 벽지와 장판은 항상 주의를 요한다. 벽지 손때는 식빵이나 지우개로 제거한다. 욕실 앞 물기 많은 곳에 발판을 두고 긁힘 많은 의자를 러그 위에 두면 장판을 오래 쓴다.

1회용, 1인분, 적정량의 함정
1. 샴푸나 주방 세제의 펌프식 용기는 내용물 낭비의 주범이다. 다른 것으로 교체하든지 용기의 ⅓ 정도는 물을 채워 쓴다.
2. 1인분으로 차려진 식사 또한 레스토랑이 정한 1인분일 뿐. 여러 명이 갈 때는 1~2인분 정도 덜 시켜 먹은 후 모자라면 더 시킨다.
3. 쓰레기 봉투도 버리기 나름이다. 압축 쓰레기통을 마련하면 봉투 사용량이 반 이상 줄어 올해부터 인상하는 쓰레기 봉투 값에 대비할 수 있다.
4. 지퍼백은 일회용품이지만 재질이 두꺼워 몇 번이고 재활용할 수 있다. 야채 등 씻어내기 좋은 재료 보관용으로 쓰다가 마지막에 양념 고기용 등으로 쓰고 버린다.

직접 갈 것인가, 클릭할 것인가
골라보자, 인터넷 쇼핑 목록
1. 치수가 중요한 옷은 주의를 요한다. 특히 바지는 입어보지 않으면 밑위나 밑단 모양을 예상하기 어려워 실패 확률이 높다. 사이즈는 S, M 등보다 27, 28 등 구체적인 것이 낫다.
2. 책이나 CD, 휴지 등의 규격품은 인터넷에서 대량으로 구입한다. 일정량 이상을 구입하면 배송비가 없고 직접 가는 시간 및 수고도 덜 수 있다.
3. 의류나 음식 등은 직접 가서 사는 것이 원칙. 그러나 상품평이 많으면 쇼핑 목록에 올려도 무방하다.
4. 모델이 아니라 나에게 어울리는 상품을 산다. 모델의 얼굴색과 어울리는 옷을 사는 것은 백화점 마네킹에게 옷을 입혀보고 결정하는 격.

알뜰한 마무리, 인터넷 경매
1. 정보 수집에 힘을 준다. 다른 사이트에서 상품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수집하고 비교해보면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경매에 임할 수 있다.
2. 택배비도 물건 값에 포함된다. 택배비, 보너스 상품 등을 염두에 두어야 추가 비용이 생기지 않는다.
3. 나만의 최고가를 정해놓는다. 낙찰 경쟁에 몰입하다가는 예상보다 비싼 가격을 치를 수 있다. 낙찰 자체보다 절약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지 말 것.
4. 경매 종료 5분 전에는 집중한다. 경매에서는 상대방보다 단 1원이라도 높이 부르면 낙찰되므로 마지막 순간이 중요하다.

한 번이라도 비교해본다
빌려 쓸까 사서 쓸까
1. 운동 기구는 자신에게 맞는 것인지 판단하는 데 시간이 걸리므로 일단 렌털해 보고 구입 결정을 한다. 정액을 내면 여러 운동 기구를 바꿔가며 사용해 볼 수 있다.
2. 야영을 자주 하지 않는다면 텐트 등 여행 용품도 렌털한다. 텐트와 바비큐 용구, 렌턴 등을 묶어 렌털하는 것이 포인트.
3. 초등생까지는 책을 렌털한다. 자라는 시기마다 읽는 책이 다른데다 사는 대로 쌓아놓았다가는 수납 공간이 모자라게 된다. 아이들 책은 헌책방에 내다 팔기도 쉽지 않다.
4. 정수기는 렌털 대신 구매를 생각해본다. 초기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만 3년 이상 사용하면 렌털보다 유리해진다. 요즈음은 직접 간편하게 필터를 갈아 끼울 수 있는 정수기가 많아 필터 교체 서비스를 위해 렌털할 필요가 없다.

전화비도 비교해 보기 나름
1. 시외 전화, 국제 전화를 자주 쓸 경우 지정 할인 서비스에 가입한다. 특정 지역이나 번호로 전화할 때 통화료의 약 20%가 절약된다.
2. 유선 전화도 심야, 공휴일에 할인이 된다. 통화량이 많다면 정액제에 가입한다.
3. 휴대폰의 벨소리는 인터넷으로 다운받는다. 휴대폰의 무선 데이터 요금은 벨소리 용량에 따라 한 곡당 몇천원씩 부가되기도 한다.
4. 이동 전화 요금제는 꼭 시뮬레이션을 해본 뒤에 결정한다. 정보통신부 사이트에서 요일별, 시간별 통화 패턴을 입력하면 통신 3사의 요금제 중 최적의 것을 찾을 수 있다.

보건소에 갈까, 병원에 갈까?
1. 병원 가기 전, 우선 보건소의 서비스를 검색해본다. 보건소는 서비스의 질이 떨어지지 않으면서도 진료비는 천원대에 불과해 서비스 만족도가 가장 높은 의료 기관이다.
2. 산전 검사와 아이 예방 접종은 보건소에서 한다. 산모의 철분제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고, 첫돌 전 아이의 예방 접종 또한 대부분이 무료다.
3. 스케일링 등의 비보험 진료는 일반 병원을 이용한다. 비보험 진료에는 일부 성형수술, 치아 임플란트 시술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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