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껍질을 벗겨 먹으면 더 좋은 5가지 과일과 채소| 등록일 : 2010-06-03 23:19
모든 과일과 채소의 껍질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 어떤 것은 껍질까지 먹으면 인체에 해가 되기도 하므로 아래와 같은 몇 가지 과일과 채소는 껍질을 제거하고 먹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
1. 감 껍질
감이 아직 익지 않았을 때 타닌산은 주로 과육 안에 있지만, 다 익은 후 타닌산은 껍질에 집중된다. 타닌산이 인체에 들어가게 되면 식물성 단백질이 침전되어 속이 불편하고 더부룩하거나 식욕부진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앞으로 곶감을 만들 때는 반드시 껍질을 제거해서 만들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도록 한다.
2. 고구마 껍질
고구마는 장기간 땅에서 자라기 때문에 그 껍질과 토양이 직접적으로 닿으면서 토양의 유해물질을 흡수한다. 또한 고구마 껍질에는 알칼리 함량이 많기 때문에 많이 먹게 되면 위가 불편해질 수 있다. 특히 군고구마의 경우에는 껍질에 이산화탄소 유해물질이 쌓여 심할 경우 암을 유발 시킬 수 있다.
3. 올방개 껍질
올방개는 못에 살기 때문에 껍질에는 다양한 유해한 생물이 배출해 낸 물질과 화학 물질이 집중되어 있으며, 이 밖에도 올방개 껍질에는 기생충이 서식하고 있을 가능성도 있다. 생식은 물론 익혀먹을 때 또한 반드시 껍질을 벗겨 먹도록 한다.
4. 감자 껍질
감자 껍질은 알칼로이드를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만약 사람이 이 것은 많이 먹게 되면 구역질이 나고 설사를 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유독 화합물질은 익혀 먹으면 없어지지만 감자를 익혀 먹을 때도 웬만하면 껍질을 벗기고 먹도록 한다.
5. 은행 껍질
은행 껍질에는 징콜릭산(Ginkgolic acid)과 같은 유독 물질이 함유되어 있다. 이 물질은 인체 내에 들어가면 중추 신경 계통을 손상시키며 중독된다. 은행을 먹기 전에는 반드시 물로 끓여 껍질에 있는 빨간색 막과 심(초록색 배아)을 떼어내야 한다. 성인은 하루에 10알 이상 먹지 않도록 하고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이 외에도, 어떤 채소는 껍질에 독은 없지만 많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위장에 손상을 줄 수 있다. 또한 섬유질은 위의 움직임을 자극하여 위궤양과 위염 그리고 각종 만성장염 등의 위장병이 있는 사람에게 좋지 않으므로 과일 껍질을 최대한 적게 섭취하여 증상이 심각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