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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조우가 잦아지는 여름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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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서 어쩌면 회의실보다도 화장실에서 직원들을 대면할 기회가 더 많아지는 것 같다는 어느 회사원의 말처럼 여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설사, 복통 등 배탈이 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름이라는 더운 날씨가 음식을 상하게도 만들고, 찬 음식을 찾게도 만든다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꼽을 수 있는데, 특정 음식들이 이러한 배탈을 예방해주고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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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사를 주로 동반하는 배탈이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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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의 습하고 무더운 날씨에 갑자기 설사를 하고 복통이 생기는 증상 등을 묶어 여름철 배탈이라고 할 수 있는데 한방에는 이를 곽란이라고 하여 음식을 조절하지 못한 나머지 음기와 양기가 서로 뒤얽혀 생기는 병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배탈의 원인 - 각종 음료수와 아이스크림 등 찬 음식을 많이 먹는다. 찬 음식은 소화흡수력과 배설기능을 방해한다. - 뜨겁게 익힌 음식보다는 익히지 않은 음식을 섭취할 기회가 많다. - 덥고 습도가 높은 날씨가 음식변형을 일으켜 식중독에 대한 노출을 배가시킨다. - 적정 온도보다 너무 낮은 실내 냉방 온도가 대장 기능을 떨어뜨린다. - 특히 낮이 길고, 더운 날씨 때문에 식사, 회식, 음주 등 음식 섭취 시간이 저녁 늦게까지 길어지는 경우가 많아 대장을 혹사시킨다. - 피로나 스트레스는 더운 날씨에 지친 신체 대사 능력을 더욱 떨어뜨린다. - 얇고 짧은 의상을 즐겨 입게 되거나 이불을 잘 덥고 자지 않게 됨으로써 복부가 찬 기운에 노출될 기회가 잦다. - 특히 설사의 경우 마그네슘이 함유된 제산제나 비타민 C 보충제, 항생제 등을 복용했을 때에도 나타날 수 있다.
배탈의 주 증상, 설사 설사는 수분과 전해질이 빠져나가 탈수와 전해질 불균형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대부분의 설사는 2-3일 정도면 좋아지지만 4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설사인 경우에는 전문의 진찰이 필요합니다. 식중독을 생각하고 항생제를 남용하거나 설사를 멈추게 하려고 지사제를 임의로 사용하는 것은 삼가야 합니다. 모두 의사의 처방 하에 이루어져야 하는데, 특히 설사를 임의로 멈추게 하면 장 속에 있는 독소나 세균이 배출되지 못해 증상을 지속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설사 후 식사를 거르지 말고 가벼운 미음이나 스프 등 따뜻하고 부드러운 소화 되기 쉬운 음식을 이용합니다. 설사와 함께 열이 나고, 복통이 점차 심해지면 기타 질환이 의심되므로 전문의의 진단을 받도록 합니다.
설사 후 수분 보충 끓인 물을 조금씩 여러 번에 걸쳐 마시고, 이온음료(또는 끓인 물에 설탕과 소금을 약간 첨가한 음료 / 과일주스나 탄산음료는 제외)를 마시는 것도 좋습니다. 노약자의 설사는 탈수증이 심할 수 있기 때문에 병원에서 수액제재를 처방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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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을 예방하는 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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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실 식품의 독, 피 속의 독, 물의 독 - 3가지 독을 없앤다고 알려진 것이 바로 매실입니다. 매실은 그만큼 뛰어난 해독작용을 자랑하는데, 그 비밀은 바로 간과 신장의 기능을 활성화시켜 몸의 독을 제거하는 피크린산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매실의 신맛은 살균작용은 물론 위장, 십이지장의 소화액 분비를 자극하여 소화력을 좋게 합니다. 더위에 지치고 피로한 신체에 매실의 구연산은 젖산을 분해시켜 피로물질을 없애주고 체력을 좋게 합니다.
부추 남성에는 스태미나 식품으로 유명한 부추는 그만큼 체력에도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유화알린이라는 성분이 설사증을 낫게 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사과 사과의 펙틴 성분은 장내 유산균 발효를 돕고 대장균의 번식을 막으며, 풍부한 섬유질이 변비를 해결해주는 등 장청소 능력이 뛰어나 설사를 멈추게 하는데 매우 유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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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탈이 났을 때 피해야 하는 음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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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력에 부담을 주고, 위장을 자극하는 음식들은 피해야 합니다.
- 요구르트, 우유 및 유제품 - 탄산음료, 커피, 술 - 과일주스, 채소주스, 녹즙 - 찬 음식, 기름기 많은 음식, 맵고 짠 자극적인 음식, 익히지 않은 음식
[TIP] 복통 증세에 따른 의심질환 - 소화불량, 메스꺼움, 살살 오는 복통증세(열은 없음): 단순 소화불량 또는 가벼운 장염 - 잦은 설사와 변비, 끓는 듯한 복통증세: 과민성 대장증세 - 갑자기 심한 복통, 특히 배꼽주변이나 그 오른쪽의 통증: 급성충수돌기염(맹장염) - 갑작스런 허리통증 후 무증상의 반복: 담석증 - 구토증, 배가 불러옴(화장실을 가지 못함): 장폐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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