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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모임..술자리가 늘어날때..몸관리 하셔야죠~~ 등록일 : 2010-12-15 11:48

송년 술자리가 이어지고 있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술을 주는 대로 마셨다가는 참 몸이 남아나지 않을 거예요. 그렇습니다. 이맘때면 항상 나오는 얘기인데, 술 못 드시는 분들에게는 참 곤욕이죠. 지혜롭게 마셔야 할 텐데요. 숙취해소 방법까지 같이 알려 드리겠습니다.
술! 요령 있게 먹으려면, 마시기 전부터 준비가 필요하다.
최대한 간에 무리가 가지 않는 음주법, 첫 번째는 공복에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다.
“공복 시에 술을 마시게 되면 위에서 흡수 속도가 굉장히 빨라지기 때문에 금방 혈중 농도가 올라감으로써 취하는 것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술 마시기 전 뱃속은 무엇으로 채우는 게 좋을까? 숙취해소음료와 비타민도 공복보다는 훨씬 알코올 해독에 도움이 됐다.
“술을 공복 시에 드시는 것보다 식사 후에 드시게 되면 혈중알코올 농도를 2배 이상 낮출 수 있습니다.
이는 위속에 음식물이 있는 경우에 위에서 술을 흡수한 속도가 더디게 되기 때문에 천천히 술이 흡수가 되고 그래서 혈중 알코올 농도를 낮추게 되고 결국 숙취예방에 도움이 된다...”
비타민C는 알코올이 분해될 때 대량 소모되기 때문에 음주 전에 섭취해주면 알코올 배출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가 있다. 숙취해소음료 역시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너무 과신하거나 맹신해 오히려 술을 과다하게 먹지 않도록 주의할 필요가 있다. 물을 많이 마시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은 알코올 분해를 도와줄 뿐 아니라, 포만감을 느끼게 해, 음주량도 줄여준다. 해장국부터 해장술까지, 술 마신 다음날 해장하는 방법도 다양하다.

“해장술인 경우에는 말할 나위 없이 혈중알코올 농도가 거의 떨어지지 않았고요. 또 숙취해소음료인 경우에도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하지만 해장국의 경우에는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할 수 있는
혈중 알코올 농도가 빠르게 떨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었습니다.”
콩나물에는 아스파라긴산이 들어 있는데, 아스파라긴산은 간에서 알코올을 분해하는 효소가 더 많이 만들어지도록 도와 숙취 해소를 돕는다. 콩나물해장국만큼이나 숙취 해소에 좋은 건 북어국과 생태탕이다.
숙취해소에 좋은 메티오닌이 풍부하기 때문, 메티오닌은 알코올로 인해 생긴 유해산소를 제거해 간을 보호한다. 조갯국에 많은 타우린도 알코올을 분해하느라 비대해진 간의 부담을 덜어주고, 간세포 재생을 촉진해 숙취해소를 돕는다. 4~50대에겐 상상도 할 수 없는 ‘피자 해장’. 하지만 피자나 햄버거 같은
고지방 음식은 오히려 위의 운동속도를 지연시키고 소화를 방해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
숙취해소에도 전통음식이 최고인 셈이다. 술 권하는 연말, 피할 수 없다면, 요령 있게!

건강한 음주법으로 내 몸을 지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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