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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가죽옷을 오래 입으려면.. 등록일 : 2011-01-12 23:08
좋은 가죽옷을 오래 입으려면..
-- 선별법 : 워낙 가격이 비싸기 때문에 쉽게 구입할 수 없는 가죽제품은 한번 구입할 때
신중 을 기해야 후회가 없다.
가죽옷을 고를 때는 다음을 체크하도록 한다.
* 흠집이나 균열이 있는지 살핀다. 피혁공정 중에 미스가 있으면 피혁의 상하단에 칼자국이
나 균 열이 생기므로 잘 체크한다. 손으로 훑어보다 울퉁불퉁한 것이 느껴지면 좋지 않을 것이다.
* 색상이 얼룩진 부분이 있는지 쉽게 알아보려면 비스듬하게 놓고 햇빛에 비춰본다.
* 촉감이 부드럽고 탄력이 있는 것을 선택한다. 옷의 부위마다 신축성이 다르면 옷모양이
흐 트 러지기가 쉽다. 특히 팔꿈치와 무릎부분을 잘 체크한다.
* 본래의 가죽 냄새 외에 심한 악취가 나면 염색처리가 잘 안된 것이거나 별로 좋지 않은 소재다.
* 가장자리나 시접 부위는 가장 손상되기 쉬운 부분이므로 겹쳐서 한번더 박음질해 준 것이
튼튼하다. 지퍼주위도 또한 닳기 쉬운 부분이므로 마무리가 잘되었는지 확인한다.
* 몸에 꼭 맞는 것보다 약간 여유가 있는 것이 좋다. 가죽옷은 약간 늘어나는 성질이 있어
꼭 맞 게 입었다가 한번 늘어나면 원래대로 돌아가기 어렵기 때문이다.
-- 손질법 : 가죽의류의 손질법을 잘 몰라서 더러워지면 무조건 드라이 클리닝을 해야
한다고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물론 전문가에게 맡기는 것이 좋지만, 가죽 의류는 손질해 가면서 입는 것이 오랫동안 아
름 답 게 입을 수 있는 방법이다.
가죽의 질에 따라서도 다르지만, 질이 좋은 가죽은 입고 난 후에 미지근한 물에 담갔다
꽉 짠 타월로 닦아주기만 해도 더러움을 충분히 제거할 수 있으며 또는 중성세제를 푼 미지
근한 물에 담갔다 꽉 잔 타월로 닦고 나서, 꽉 짠 물수건으로 다시 한번 닦는다.
이 밖에도 가죽 전용 클리너를 묻혀서 더러움을 닦아내기도 한다. 이때에는 클리너의 양
을 아 주 조금 사용하는 것이 요령이다. 또한 이 방법을 쓸 때 가죽의 색이 변할 수 있으므
로, 미 리 옷 안쪽의 안보이는 곳에 시험을 해보고 나서 사용하도록 한다. 철이 지났을
때에는구김 등 을 손질하고서 옷걸이에 걸어 옷장에다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