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를 즐기던 그는 평소처럼 운동을 하다가 갑자기 어지러움을 느끼며 그 자리에서 바로 쓰러진 그는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심근경색 진단을 받았습니다. 운동을 하다가 쓰러졌기 때문에 다시 운동을 하는 것이 두려웠다는 그는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할지 찾아다니다가 우연히 동료를 통해 단월드 접시돌리기 체조를 알게 됐습니다. ‘걸어 다니는 종합병원’이었던 그는 접시돌리기를 수련한 지 6년 만에 건강을 되찾았습니다.

접시돌리기는 우선 ‘손가락~손목~팔꿈치~어깨’ 관절을 회전시켜 관절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체온을 높이고, 관절가동범위를 넓혀줘 정체된 냉기와 탁한 기운을 연소시킴으로써 손끝까지 기혈순환을 촉진시켜줍니다.

접시돌리기는 손목, 팔꿈치, 어깨, 골반, 무릎, 발목 등에 자극을 주므로 일반 맨손체조와는 다르게 온 몸을 사용하는 전신운동입니다. 관절에 회전운동을 시켜주면서 관절 유연성이 좋아지고 전신 스트레칭이 되며 뭉쳐 있던 근육도 풀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생활습관 교정을 통해 당뇨 발병을 늦추거나 예방할 수 있고, 고지혈증 치료 또한 생활 속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고 유연성과 근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전신운동인 접시돌리기 체조가 도움이 됩니다.

접시돌리기는 전굴, 후굴 자세로 고관절과 하체를 반복적으로 움직이며 하체(고관절, 다리, 무릎, 발)로 흐르는 6개의 경락(위장, 비장, 방광, 신장, 담, 간)을 활성화시켜 지방성분을 걸러주는 간과 혈액의 독소를 정화시켜주는 신장, 피를 생성시키는 비장의 기능도 강화시켜줍니다.

접시돌리기는 아침, 점심, 저녁에 아무 때나 가능하며, 횟수는 상관없습니다. 단기간 체력을 끌어올리는 고강도 운동이 아니고 호흡과 함께 하는 유산소운동이므로 천천히 자주 해주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다만 자는 동안 척추와 주변 근육이 굳어져 있는 아침에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천천히 하고, 저녁에 몸이 따뜻해진다고 느낄 정도로 해주면 됩니다.
오십견이나 관절염 환자는 회전운동을 통해 관절의 가동범위를 높여주고 손끝, 발끝까지 기혈순환을 시켜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한 접시돌리기 운동은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다만 디스크 환자의 경우, 허리를 돌리는 과정에 다소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자료제공=단월드)

①오른발을 내밀고 왼손은 허리에 둔 채 손바닥에 접시가 놓였다고 상상하면서 오른 손바닥을 수평으로 몸 안쪽으로 움직입니다.
②접시가 떨어지지 않도록 허리를 숙이며 단전 높이에서 안쪽으로 원을 크게 한 번 그립니다.
③아래서부터 S자를 반대 방향으로 그리면서 대각선을 타고 머리 위로 올라가 머리 위에서 크게 원을 그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