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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식증후군이 생기는원인과 예방법 등록일 : 2017-04-19 10:02
1. 야식은 생활 습관병이다
자연의 이치는 낮에는 활동으로 양의 기운을 키우고 밤에는 휴식으로
음의 기운을 키워야 하는 것인데, 음양이 바뀐 생활은 기운의 부족과
혼란을 가 져와서 건강의 근본이 흔들리고 만병의 근원이 된다.
아침에 일어나서 낮에 활 동하고 밤에는 잠으로써 휴식을 취해야
하지만 먹을 것이 풍부해지고 낮과 밤 의 경계가 없어지면서 잘못된
일상의 습관이 현대인에게 무서운 생활 습관병을 만드는 것.
이런 생활 습관들로 인해 휴식을 취해야 할 밤 시간에 식욕이 증가
하여 폭식하는 증상이 나타나고, 낮보다 밤에 소변을 자주 보는 증상,
그리고 밤이 되면 잠을 잘 이루지 못하고 오히려 낮보다 정신이 말짱
해지는 증상 등이 나타난다. 이런 증상은 대부분은 낮 생활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데, 낮잠을 많 이 자거나 낮에 식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을 하기 때문 이다. 특히 전업주부의 경우 낮잠을
오래 자는 버릇을 들이면 생활 리듬이 깨 지기 십상이다.
규칙적이고 건강한 낮 생활로 밤에 충분히 휴식을 취할 수 있 는 시간을
만들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야식 증후군의 증 상은?
왕성하게 활동하는 낮에는 식욕이 떨어지고 저녁 식사를 마 친 후
밤늦은 시간까지 식욕이 증가하여 과식을 하게 되고, 또 불면증에 시달
리는 증상이 나타나면 ‘야식 증후군’으로 볼 수 있다. 야식 증후군의
경우 대부분 아침에 식욕이 떨어져 아침을 거르거나 아주 적은 양으로도
포만감을 느끼며, 아침을 걸렀음에도 불구하고 점심에 그다지 식욕이
없어 점심도 대충 때우고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저녁 시간에는 식욕이
왕성해져 하루에 필요한 섭취량의 대부분을 저녁 시간에 폭식하게
되는데, 저녁 식사 후에도 계속 간식 을 먹게 되고 특히 주로 고탄수화물
간식을 섭취하며, 자다가 자주 깨거나 포 만감이 없으면 쉽게 잠들지
못하는 증상을 보인다.
3. 스트레스와 우울 증이 원인이다
야식 증후군은 심리적인 요인으로 인해 발생한다. 과도한 스트레스나
우울증, 심리적인 불안감, 자신감 상실 등 정신적인 문제가 원인인
경우가 대 부분이다. 이는 현대인의 각박한 생활로 인해 나타나는
것으로, 특히 스트레스 나 우울증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가벼운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그 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야식을 먹는
비율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밤늦은 시간이라도 우울증을
달래는 수단으로 음식을 섭취하기 때문. 또한 야 식을 즐기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스트레스 수치도 높은 것으로 나 타났다.
4. 잦은 저녁 모임도 야식 증후군의 원인이다
업무가 끝나면 긴장이 풀리면서 부교감 신경이 활성화되어 식욕이
증가하므로 저녁 모임을 갖게 되기도 한다. 회식 자리나 친구와의 저녁
모임은 아무래도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므로 밤늦게 음식을 먹는 습관을
들이기 쉽다. 저녁 모임 자리는 술자리로 이어지게 마련인데, 알코올은
위액 분비를 자극하여 식욕을 높이므로 안주를 먹게 되고, 이것은 야식을
습관으로 만들기 쉽다.
담배를 많이 피우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야식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 야식은 위장 장애 및 불면증을 일으킨다
야식 증후군의 증상 중 하나는 포만감이 없으면 잠을 잘 이 루지 못하여
결국은 야식 후에 잠자리에 드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야식을 먹은 후엔 포만감으로 인해 그대로 잠자리에 들기 십상인데,
소화가 되지 않은 상태로 잠자리에 들면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장
기능의 장애 등 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습관적인 야식은
장운동을 활발하게 하는데 그로 말미 암아 자율신경계가 깨어나면
잠을 유도하는 ‘멜라토닌’의 분비가 감소한다. 이런 현상이 반복되면
생체 리듬이 깨져 야식을 하지 않는 날에도 멜라토닌의 분비가 줄어
불면증의 원인이 될 수 있다.
6. 야식 증후군은 만 병의 근원이 된다
야식 증후군은 단순히 밤에 습관적으로 음식을 먹고 불면증 이 나타나는
것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이 아니라 그로 인해 다양한 질병을 부추기는
것이 문제다. 야식으로 인한 과식과 과다한 열량의 섭취, 영양의
불균형, 그리고 숙면을 취하지 못함으로 인해 해독 작용과 정화 작용을
저하시켜 위장 의 소화력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배변에 장애를
일으키고, 면역력을 저하시 킨다. 또한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
의욕 저하와 우울증, 골다공증 등이 생길 수도 있다.
이러한 증상이 다시 야식 증후군을 부추기는 악순환이 되는 것이 큰
문제다.
■ 야식 증후군 예방 수칙
1. 야식의 원인을 찾는다
스트레스나 야근, 낮과 밤이 뒤바뀐 생활, 약간의 우 울증 등으로 인해
야식을 하는 것은 아닌지 우선 야식을 하게 되는 원인을 찾아 개선하는
방안이 필요하다. 본인이 야식을 하게 되는 원인을 곰곰이 생각하여
체크한 후 야식을 끊을 수 있는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 하다.
2. 아침은 꼭 챙겨 먹는다
야식 증후군을 예방하고 또 극복하는 첫 번째 방법은 아침은 반드시
챙겨 먹는 것. 야식은 밤 시간 동안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아침의
식욕을 떨어뜨리는데, 아침에 식욕이 없다면 밤에 섭취한 음식의
열량이 충 분히 소비되지 않고 남아서 잠을 자는 동안 살이 쪘거나
혹은 아침에 대사가 정상으로 되지 않을 정도로 신체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는 증거다.
3. 탄수화물의 양을 줄인다
탄수화물은 비만의 원인이 되기도 하지만 중독이 되 기도 쉽다.
식사 때는 되도록 채소를 많이 섭취하고 탄수화물은 적당히 그리고
담백한 음식 위주로 섭취한다. 탄수화물과 채소, 단백질의 비율을
2:2:1로 하 며 과식하지 않도록 약간 모자란 듯하게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식사 시간의 간격은 5~6시간 정도로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
적인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한다.
4. 보리차를 끓여 마 신다
물을 마실 때는 생수보다 보리차나 옥수수차를 끓여 먹는 것이 좋다.
보리차 혹은 옥수수차는 탄수화물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으므로 섭취를
줄인 탄수화물을 대신하여 대리 만족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보리차는 다이어트에 좋고 중금속을 배출하는 효과가 있으므로
공복에 마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5. 스트레스를 푼다
밤에 잠이 잘 오지 않을 때는 따뜻한 물에 발을 담가 편안한
마음으로 스트레스를 푼다. 정신이 피로하면 숙면을 취할 수 없으므로
스트레스를 푸는 것도 좋은 방법. 또한 저녁에 머리를 감을 때는
머리를 숙여 감으면 몸에 유연성을 길러주어 피로감도 덜 수 있고,
숙면을 취하는 데 도움 이 된다.
6. 지나친 당분 섭취 를 줄인다
인스턴트 음식이나 튀김류, 과자, 탄산음료 등의 가공식품의 섭취를
줄이고 지나친 과일의 섭취도 줄인다. 지나친 당분의 섭취는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또 신체의 노화를 초래한다. 당분을 섭취하는 대신
양질의 탄수화물인 곡류의 섭취로 미네랄과 비타민, 섬유소, 단백질
등을 골고 루 섭취할 수 있도록 한다.
7. 야식은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선택한다
야식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거나 혹은 거의 매일 먹 다시피 한
야식을 하루아침에 끊을 수 없다면 칼로리가 낮은 음식을 선택하고,
점차적으로 야식을 줄여간다. 장을 볼 때는 야식을 먹을 경우를 대비
하여 칼로 리를 따져가며 고른다. 잠이 잘 오지 않고 출출할 때는
우유를 한 잔 따뜻하게 데워서 마시면 야식을 대신하고 또한 숙면도
취할 수 있게 된다.
8. 낮잠을 습관화하 지 않는다
점심 식사 후의 잠깐의 낮잠은 건강한 생활에 도움이 된다.
하지만 낮잠도 매일 자 버릇하면 습관이 되고, 또 자면 잘수록
낮잠을 자는 시간이 늘어나므로 그로 인해 늦은 밤까지 잠을 잘 이루지
못한다. 아무 래도 밤늦은 시간까지 깨어 있다 보면 야식을 찾게 되기
마련. 일찍 잠자리에 들기 위해서는 낮잠을 습관화하지 않도록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