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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후 산모의 신체 변화? 등록일 : 2012-10-06 16:37

척추통증과 요통
출산을 하는 동안 많은 힘을 주어야 하기 때문에 꼬리뼈 부분이 아프면 디스크로 고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 출산 후에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엄마는 육아를 시작하게 되는데 기저기 갈기, 우유 먹이기, 목욕시키기 등 허리에 무리되는 자세가 대부분이라 요통이 오기 쉽다.

-치료 방법
가벼운 마사지를 꾸준히 해주고 육아 중에도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된다. 또 골반을 받쳐줄 복대를 착용하면 출산 후 느슨해진 골반을 탄탄하게 고정시켜주고 요통 완화에도 좋다. 만약 고통이 심해지면 병원을 찾아 정밀검사를 받고 치료해야 한다.
 
어깨와 목의 통증
허리의 통증과 함께 오기 쉬운 것이 목과 어깨의 통증이다. 출산 후에는 몸 전체의 근육이 이완된 상태이기 때문에 이런 통증이 생기기 쉽다. 목과 어깨의 경련이 심해지거나 팔과 다리가 저리고 힘줄이 늘어난 것 같은 느낌도 받을 수 있으며 아기에게 젖을 물리기 시작하면 더 심해질 수 있다.

-치료방법
가장 좋은 것은 수시로 목과 어깨의 근육을 마사지 해주는 것이다. 간단한 스트레칭이라도 꾸준히 하는 게 좋으며 수유 시에는 소파에 앉거나 쿠션을 등에 받쳐서 자신에게 가장 편한 자세를 취하는 게 좋다.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통증이 조금 완화될 수 있다.
 
심해지는 탈모
출산 후에 머리가 많이 빠져서 고민하는 분들이 많이 있는데, 임신 기간 중에 에스트로겐의 수치가 높아지면서 머리카락의 성장을 도와 머리 숱이 많아지고 윤기가 흐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상대적으로 출산 후에 머리 숱이 줄었다고 느끼게 되는데 사실은 출산 때문에 머리 숱이 많이 빠지지는 않는다.
단, 산모의 체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머리 숱이 많이 줄어든 것 같다고 느낀다면 병원치료를 받는 것도 좋다. (비타민 결핍으로 탈모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다리가 자주 붓는다
개인마다 차이가 있지만 분만을 하고 나면 온 몸이 다 붓게 된다. 그 중에서도 특히 다리가 심하게 붓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척추 통증으로 인해 저리거나 마비가 온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이 증상은 경우 시간이 지나면 대부분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크게 고민할 필요는 없다.

-치료방법
다리와 발 스트레칭을 하는 게 좋은데 누운 상태에서 발을 양 옆으로 움직이거나 다리를 굽혔다 폈다 하는 간단한 운동을 주로 하는 것이 좋다. 몸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음부 통증
출산 때에는 아기가 나올 공간을 넉넉하게 해주기 위해 회음부를 절개하는 경우가 다반사이다. 때문에 출산 후에 고통이 심해지는데 진통제의 약기운이 사라지면 생각보다 훨씬 아프고 쑤시는 느낌이 들 수 있다. 출산 후 질을 통해 배출물(오로)이 나오는데, 짧게는 2~4일 정도는 길게는 1주일 이상 나오는 경우도 있다. 이럴 때는 산모용으로 나온 패드를 사용하면 좋다. 출산 후에는 면역력이 약해져 염증이나 감염에 쉽게 걸릴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한다.
 
젖몸살
분만 후에 수유를 하기 시작하면 유방의 통증이나 몸 전체에 열이 나는 증상이 생기게 되는 데, 이를 젖몸살이라 한다. 유방울혈이나 유방염 모두 젖몸살에 포함되는데 심해지면 유륜이 팽팽해지고 유두도 딱딱해져 아기가 젖물기가 어렵고 젖도 잘 나오지 않게 된다. 모유수유를 계획하고 있다면 출산 초기부터 젖몸살에 대해 제대로 예방하고 준비하는 게 좋다.

-예방과 치료방법
아이에게 젖을 자주 물리고 충분히 빨리는 것이 젖몸살을 방지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아기가 신생아실에 있더라도 깰 때 마다 젖을 물릴 수 있도록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으며 또 젖이 잘 나오지 않는다고 분유를 먹이기도 하는데 한번 분유를 먹게 되면 아기는 쉽게 빨리는 분유만 찾기 때문에 모유 이외에는 되도록 먹이지 않도록 한다. 아이가 잠들어 있거나 젖을 물릴 수 없는 상황이라면 유축기로 젖을 짜 보관팩에 담아 냉동 보관했다가 먹이면 된다.
 

 

-퍼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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