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커뮤니티 생활의 지혜

손이 알려주는 10가지 건강 신호 등록일 : 2012-10-29 22:17

손이 알려주는 10가지 건강 신호

 

 

1.붉디붉은 내 손바닥

손은 눈과 함께 간의 상태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지표가 된다.
평소 왕성한 혈액순환을 자랑하던 붉은 손바닥이 사실은
약해진 간 기능을 열렬히 외치는 사인이었던 것.
손바닥이 다른 사람보다 심하게 붉다면 방치하지 말고
당장 병원을 찾아가자. 호르몬의 불균형에서 오는
‘수장홍반(手掌紅班)’일 가능성이 크다.
수장홍반은 간경변의 대표 증세.
손목과 만나는 손바닥 가장자리에 붉은 반점이 있고
점차 그 반점이 손가락 가까이로 번지는 것이 특징이다.
손바닥의 붉기만큼 당신의 간도 힘들어하고 있다.

 

 2.오동통한 내 손가락~

신체의 어느 부위건 과하면 좋지 않다.
손가락이 통통하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몸에 살이 많다는 것이다. 전문 용어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사람이다.
살이 찌면 손가락도 찐다.
눈에 띌 정도로 통통한 손가락의 주인은
콜레스테롤의 조용한 위협을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높은 콜레스테롤 수치는 고지혈증의 원인 중 하나.
특히 손마디에 살이 많다면 가족성 고지혈증의 가능성이 있으니
평소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3.손톱에 물이 고인다?

대부분의 사람은 손톱의 표면이 볼록한 굴곡을 이루고 있다.
하지만 철분이 부족한 사람은 손톱의 중간 부분이 움푹 들어간
숟가락 형상을 띤다. 특별한 이유 없이 피곤하거나 힘이 없고,
빈혈로 고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철분 보충제를 섭취할 필요가 있다.
철분 결핍은 손톱을 약하게 만들어 손톱의 두께가 얇아지고
부분적으로 깨지기도 한다. 스스로 철분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철분 흡수를 방해하는
녹차, 홍차, 커피 등 카페인이 들어간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다.

 

4.손가락이 곤봉형이다?

손끝으로 갈수록 손가락이 굵어지고 끝이 뭉툭한 모양이라면
폐암 같은 심각한 질환을 의심해봐야 한다.
또는 폐를 둘러싸고 있는 흉막, 간 등을 보호하는 복막,
심장을 보호하는 복막 등 중피에 종양이 발생하는
중피종도 고려해야 한다.
폐에 종양이 생기면 몸이 필요로 하는 양보다 10배 정도 많은
콜라겐 분해 성분 PGE2가 생성되는데,
바로 이 과도한 PGE2의 생성이 손가락 끝을 굵고 뭉툭하게 만드는 것.
손가락이 점점 이상하게 변해간다면
신체 어딘가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이니 주저 말고 병원을 찾자.

 

5.손톱이 푸르스름하다?

다른 사람과 비교해봤을 때 손톱이 조금이라도 푸르스름하다면
심장병을 의심해보자. 응급 상황에서 체내 산소량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있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가 손톱, 발톱, 입술색을 확인하는 것이다.
핑크빛 대신 푸른빛을 띤다면
체내 산소 수치가 낮다는 뜻이다. ‘청색증’이라고도 하는
이 증상은 혈액 내 산소량이 충분치 못할 때,
즉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할 때 나타나는 것.
이 증상은 심장병이 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위험 신호다.
단, 청색증이라고 선명한 파란색을 띠는 것이 아니라
혈액 공급이 원활할 때 나타나는 붉은빛보다
덜 밝은 빛으로 나타난다는 점을 명심하자.

 

6.손톱에 하얀 점이 생겼다?

흔히 영양 결핍 때문으로 알고 있는
손톱의 하얀 점은 손톱에서 나타나는 거품의 일종.
손톱에 작은 거품이 생겼다면 류머티즘성 관절염의 신호일 수 있다.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손발톱에 이런 것이 많이 나타난다면
관절염의 가능성이 더 높다는 뜻이니 평소에 신경 써야 한다.

 

7.손가락에 혹이 생겼어요

손가락에 육안으로 볼 수 있는 혹이 생겼다는 것은
일종의 뼈 종양이고, 뼈 종양이 있으면
살짝 건드리기만 해도 아프다.
‘헤베르덴 결절’이라 불리는 이런 종양은
다행히 육안으로 확인하기 쉽다.
또 손가락에 생긴 뼈 종양은 골반이나
무릎과 같이 신체의 관절에도 골관절염이 있을 수 있다는 반증이므로
종양이 확인되면 손가락뿐만 아니라
신체의 골관절을 면밀히 검사하는 것이 좋다.

 

8.투톤 손톱

딱 보기에도 수상하다.
손톱의 반은 하얀색을 띠지만 나머지 반이 갈색이라면
신장이 안 좋다는 뜻. 단백질이 분해되면서
생성된 암모니아가 요소로 전환돼 소변과 함께 몸 밖으로 배출돼야 하는데,
신장의 기능이 원활하지 못하면 몸속에 쌓인 요소가
피부와 손톱에 남아 나타나는 증상이다.

 

9.손에 땀이 많이 난다면?

다한증이라고 불리는 손에 땀이 많이 나는 증상은
손 관련 질환 중 가장 많이 알려진 대표 질환이다.
다한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병하는데,
그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갑상선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증상이라고만 알려져 있다.
혈액 속에 갑상선호르몬의 농도가 높아지면
손바닥에 열이 많아지고 땀이 나는 것.
갑상선에 이상이 생기면 무기력증과 피로감뿐 아니라
더 큰 병을 불러올 수 있으므로 하루빨리 전문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10.손이 점점 커져요

몸에 비례해 손이 크다면 뇌하수체에 이상이 있다는 것이다.
손뿐만 아니라 발, 입술, 코, 귀 등 신체 말단의 특정 부위가 크다면
말단비대증의 위험이 높다.
뇌 사상하부 밑에 위치한 뇌하수체는
각종 호르몬선의 호르몬 분비량과 시간을 조절하는데,
뇌하수체 종양으로 인해 기능 항진이 일어나면
거인증, 말단비대증 등이 생길 수 있는 것.
모든 호르몬 이상 증세가 그렇지만
말단비대증은 합병증을 유발하기 때문에 더욱더 위험하다.
다행히 종양의 크기가 작을수록 완치율도 높다.




 

 

여러가지 질병증세들

 

간 이상 땐 피로감·구역질 등 나타나,
우선 안색은 건강의 바로미터다. 얼굴이 노랗게 변했다면 간이나 담낭·췌장의 질환일

가능성이 크다. 단, 급성 간염일 때에는 황달이 나타나지만 만성 간염이나

간경변증에서는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간에 이상이 생기면 피로감, 나른한 느낌,

식욕 감퇴, 구역질 등의 증세가 동반할 가능성이 크며
담·췌장에 이상이 생기면 복통을 호소하곤 한다.


얼굴이 거무스레해지면서 피로감·권태감 등을 호소하면,

부신피질 호르몬이 덜 분비되는 ‘애디슨병’일 가능성이 크며, 보랏빛으로 변했다면

심장이나 폐에 이상이 왔을 수 있다. 또 얼굴이 푸석푸석하면 고혈압·당뇨병 등이

진행돼 콩팥이나 심장에 합병증이 생겼을 가능성이 크다.


술이나 담배로 인하여 목소리가 쉬었다면,

일단 후두염을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폐암이나 후두암 등 심각한 병일 수도 있으므로

반드시 호흡기내과나 이비인후과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폐암이나 후두암은

무조건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빨리 진단받아 치료하면

정상 생활이 가능하다. 폐암도 조기에 발견해 수술을 받으면 건강하게 살 수 있다.

 

목이 쉬면서 더위 또는 추위를 많이 타거나 피부 건조,

피로감, 체중 변화 등의 증세를 호소하면,

최근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갑상선 질환일 가능성이 있다.

이때에는 내분비내과 진료를 받도록 한다. 흰색 또는 분홍색 거품의 가래가 나오면서

다리가 부었다면 심장병이나 폐부종일지 모른다. 진한 황갈색 또는 검은색 가래가

나온다면 폐와 기관지에 심각한 이상이 온 신호일 수 있다.

소변 색깔로도 건강 이상을 의심할 수 있다.

콜라처럼 갈색으로 바뀌었다면 간염·요로결석·담도암·췌장암 등의 질환을 의심할 수 있다.

또 오렌지색으로 보이면 피가 섞인 것으로 전립선염·신장염 등일 가능성이 크지만

신장암·방광암일 수도 있다. 특히 신장염은 방치했다가 복막투석이나 이식 등이 필요한

상태까지 악화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조기 진단이 필수적이다. 또 오줌에 거품이

섞여 나온다면 고혈압·당뇨병·신장염·심장병 등일 가능성이 있다.


손이 글씨를 쓸 때만 떨린다면,

스트레스 탓일 가능성이 크지만 갑자기 팔다리나 얼굴의 근육이 당기면서
동작이 둔해지고 떨린다면 파킨슨병을 의심할 수 있다.

파킨슨병도 조기에 치료받을수록 생활이 순조롭다. 신경과나 신경외과에서 진료를 받는다.

 

중풍으로 손이 저리면,

주로 양쪽보다는 한쪽 팔다리 전체가 저리면서 감각이 둔해지고 힘이 없어지거나

말이 어눌해지는 등의 동반 증세가 나타난다. 급히 응급실이나 신경과·신경외과로 가야 한다.

간단한 수술로 회복이 가능한 손목터널증후군이나 당뇨병, 갑상선질환, 척추질환, 팔의

동맥경화증 등이 있어도 손이 저리므로 손이 저리는 것만으로 지나치게 겁을 먹을 필요는 없다.

어깨가 아프면,

오십견이어서 어쩔 수 없다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깨 통증도 원인별로

치료가 가능하다. 어깨 관절을 전공으로 하는 정형외과에서 진단과 치료를 받으면 된다.

어깨 통증의 상당 부분은 스트레스·과로 등으로 생기지만 더러 폐암·간암 등 암의

2차 증세로 어깨가 아플 수도 있다.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