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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간사한 존재라고 하더니만, 등록일 : 2016-09-21 21:12
오늘이 광주에 올라가는 버스를 앞버스를 놓쳐서 12시정각의 차를 타는
바람에 '정오의 희망곡'을 약15분정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엠피쓰리로)
수요일과 목요일은 광주에 가는 날이라서 못듣습니다.
그런데, 방송을 들어보니까 제가 보낸 손편지가 늦게서야 방송이 되더군요.
저는 갑자기 이런생각이 들더군요. 바로 조금전까지 제 손편지가 방송이
되느니 마느니 하면서 투덜투덜 했는데 늦게서야 방송이 나오니까
"살짝 기분나쁠뻔 했어~"하고있는 저의 모습을 보니까
인간이란게 참 간사한 존재구나~! 를 느낍니다.
그래도 빠르게 방송이 안된 것은 좀 서운했어요. 그리고,오늘 어쩌다가
버스시간을 한칸을 놓쳐서 사연소개코너에서 제 손편지를 들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실 뭐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방송에서 자기사연이 나오느냐?마느냐?가
전부인것처럼 여기잖아요. 그런데, 저는 방송을 통해서 여러가지를 배우거든요.
그래서, 방송을 들었다는 증거로 손편지에 그 내용의 요점도 같이 써드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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