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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다 어디로 이사를 갔을까?? 등록일 : 2001-10-27 00:00
아주 멋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도 더욱 시청취자와 함께 하는 방송으로
남길 원합니다.
관리자님 수고 하셨습니다.
*한 사람을 위한 단 한번의 은유
한 사람으로 인해 삼일을 울었다
왜 울었냐고는 묻지 마라
할 일 없는 놈이라고 욕도 하지 마라
남자냐 여자냐 식의 성도 따지지 마라
한 사람을 위한 글이므로
단 한 사람을 위한 눈물이므로
그냥 말하고 싶지 않다
내 사랑하는 어머니 이후
삼일을 울린 사람
그는 내가 가장 사랑하기 때문에
가장 큰 슬픔을 맛보게 한 사람
마귀다
<오늘같은 오늘은 가라> 시집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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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참 외롭군요..
밤하늘에 혼자떠 있는 제 모습같습니다..
오늘은 이 시가 제 맘을 잡아 당기는 군요..
(게시판에 정말 안어울리져?ㅎㅎ)
다덜 잘 계신가요??
누군가가 무척보고 싶군요
THE ARROW - CHRIS SPHEERIS.WMA
★클릭하시면 음악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 음악은 "추음1.2부"의 "시그널 음악" 입니다..
시니컬님의 글을 읽고 갑자기 두통이 찾아 왔습니다..
그래서 이음악을 듣고 힘 쩜 내 볼라구요..
홈피가 바뀌면서 "추음"방의 모든 음악들..글들이 사라졌지만..
다행히 제가 어딘가에 이음악을 올려 놨군요..
오늘 무쟈게 라이브 음악이 듣고 싶었습니다..
어디를 들어 봐도 "라이브"를 틀어 주는 것은 별로 없습니다.
(지금 이 음악을 들으니 심장이 내려 앉는 군요)
"가을개편"이 된뒤로 다른 방들의 게시판에..
노란치즈가 무작위로 뜨고 있더군요..
우리 "추음"방 식구들은 다 어디로 이사를 갔는지..
혹 별이 처럼 어디로 갈지몰라 방황하지 않는지 걱정이 됩니다.
저는 이젠 대채 어디다 글을 올려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게 저 혼자만의 생각일까요..실상
30-40대가 갈곳은 이곳은 없는 것 같습니다.
많이 힘들고..
많이 외롭습니다..
저의 작은딸이 아직 잠을 자지 않고 있습니다.
애들이 자면 차분히 글을 쓸까 했는데..시방 am1시군요
방금 "병원24"시를 봤습니다..
낮익은 이름 하나가 제 눈을 잡습니다..
바로 우리옆집 사는 "곽희진"이란 8살난 아이입니다.
근육이 점점 굳어가는 선청성 병을 앓고 있습니다.
그 엄마를 보면서 저는 늘 많은 것을 배웁니다.
그리고 그 엄마를 존경합니다.
그 엄마에게서 "열쩡"이란 말도 배웠습니다.
열쩡없이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지금 "희진"이는 서울 세브란스 병원에 가있지요..
한달동안 치료하다가 온다고 했습니다..
보고싶고..떠 울었습니다..
내 새끼들이 너무 고마웠습니다..
머리가 아퍼서 괜히 애들한테 안잔다고 야단을 쳤습니다.
다시 함번 맘을 강건히 먹어 봅니다..
시니컬님..노약자님..애청자님..그 외 많은 힘이 되주고 게신분들
많이 많이 감사합니다~!!
언젠가 많이 힘들어 하는 제게 이런 말을 했지요..
"울지마라 아가야"
"울지마라 아가야"
"니 에미 하늘에서 널 지켜준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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