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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쌍봉종합사회복지관을 고발한다.” 등록일 : 2002-03-04 00:00

정말 그런 인간이 있어요 ??





그럼 저두 도와드리져~~





차~암 그러나 그 관장이라는 사람에 의견도 들어봐야 할것





같은데 여기에 반박글이라두 올려라구 하는게 어때요~?“여수쌍봉종합사회복지관을 고발한다.”



2001년 10월 31일부터 2002년 2월 28일까지 복지관의 편리주의적인 횡포에 희생되었던 한 강사의 해고되는 과정을 지켜보며 이 글을 올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복지를 말하는 복지관에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져야 하는 인간성이 무시된 채 필요에 따라서 얼마든지 개인의 삶이 철저히 짓밟혀질 수 있는 현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소신을 가지고 열심히 일하는 강사에게 계약도 채 끝나기 전에 아무런 예고도 없이 출근한 날 “내일 부로 당신 그만 나오라”하는가 하면, 이로 인해 복지관측이 불리해지자 “당신의 모든 요구를 다 들어주겠다. 복직해라”하고 복직시켜 놓고 이제 계약기간이 끝났으니 관장 스스로 쓴 약속에 대해 아무런 책임도 없다는 듯 무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선례에 없는 공채라는 미명하에 확실치도 않는 규정과 지침으로 기존의 수고했던 강사들이 재계약 의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공상 프로그램과 아무런 관계도 경력도 없는 비전공자가 선택되어지는 현실입니다.

하지만, 복지를 위한 프로그램이기에 수강생들에게 더욱 더 질 좋은 교육의 서비스가 제공되어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적자라는 이유만으로 강사들에게 유료자원봉사 하기를 원하고, 교육 환경개선에 재투자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위해 두 대가 운행되었던 차량도 한 구간당 2시간에 1대가 운영되어 배우기를 포기하는 이가 있는가하면 어떤이는 아쉬움에 어쩔 수 없이 시간을 허비 하면서까지 배우기도 하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강사들은 좀 더 많은 친구들이 복지관을 이용하도록 현장 코스까지 돌며 한 대의 차량으로라도 많은 구간을 돌 수 있도록 방안을 간구해 조정한 적도 있습니다.

또한, 형편상 방학의 멋을 느끼지 못하는 친구들을 위해 겨울방학 특별계획안을 내 놓았으나 이러한 좋은 안은 수락되지 않아, 강사들이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한 후에야 프로그램 자체로 겨우 실시되었습니다. 혹 무슨 일이 생기면 복지관측의 잘못으로 돌아올 것을 염려하여 강사들의 책임자 사인까지 제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좀 더 나은 교육을 위해 강사들이 모임을 하면 관장은 이렇게 말합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만나지 말아라.” 모 강사에게는 “흙탕물에 들어가지 말아라”, “관장을 모두가 핫바지로 안다.”등의 비유적인 말을 사용했습니다.

강사들의 급료가 비율제로 바뀌면서, 그 달에 미납자가 생기면 강사들은 급료를 미납자분에 대해서는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관장은 얘기합니다. “강사들이 수강생관리를 하도록 해라.” 그러면 복지관에서 일하는 직원들은 뭐하는 사람들인지? 복지관 직원들은 놀고 먹는 기생충들인지? 직원과 그 가족들은 무료로 수강하면서 강사들이 수강생관리도 해야하고, 직접 전화해서 수납까지 챙겨야하고, 강의실 청소 및 수리, 가끔 화장실 청소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수강료의 나머지 비율은 어디에 쓰는 것입니까?

강사들이 이의를 제기하면 복지사들은 “프로그램을 없애버릴 수도 있다.”, "계약이 끝나면 그만두게 해라"라는 등의 협박적인 발언도 합니다.

수강료가 저렴하면, 낙후된 환경 속에서 대충대충 질이 떨어진 비전공자 혹은 기력이 부친 할머니 선생에게 교육을 받아야 하는 겁니까?

복지관은 운영비와 후원금으로 운영하면 되지 대체 사회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해 얼마나 많은 떼돈을 벌어드려야 좋은 환경을 만들 수 있단 말입니까?

시에서 지원되는 돈과 후원으로 들어오는 돈은 어디에 쓰여지고 있는지...

누구의 주머니에 들어가는 것은 아닌지...

경제적 핑계와 개개인의 감정이 앞세워진 인사관리에 대해 앞으로도 얼마든지 이러한 횡포가 계속해서 이루어질 수 있다고 생각할 때 우리는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가하면 A강사는 어제 계약했던 사항이 복지관의 상황에 따라 오늘 다시 계약이 번복되기도 합니다. 상황과 필요에 따라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식의 처사에 대해 모든 시민이 믿고 이용하는 공공기관에서의 이러한 행위는 결코 용납되어져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강사들은 급료라고도 말할 수 없는 아주 적은 급여를 받으면서도 자의반 타의반 희생이 강요된 현실 속에서도 열심과 소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그런 강사들에게 관장은 임명권과 해임권을 남용하면서 복지관이 마치 개인 소유물처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래서야 되겠습니까?

여수시에서는 위탁기관으로 여천 모교회에 운영권을 넘겼으며 복지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복지관 근무 경력과 학력도 갖추어지지 않는 이런 사람이 쌍봉종합사회복지관 관장입니다.

좋은 안건과 건의는 무시된채 고집과 아집으로 뭉처진 관장의 행태는 본인이 여천모교회의 장로라고 하니 정말 한심스럽고 불쌍하네요.

하나님에 사랑은 이러한 것이 아닐진데 말입니다.

여천모교회에 묻고 싶네요, 교회에서 운영하는 사회복지관을 타종교 복지관에 운영권을 넘길 용기는 없는지요? 어찌된 것인지, 복지관관장의 행위에서는 하나님을 믿는 구석이라고는 조금도 찾아 볼수 없고, 오직 자기자신 개인의 사리 사욕만 앞서고, 권력을 앞세워 약자인 강사들에게 칼이나 휘두르는 것이 여천모교회의 장로라니 정말 맞습니까?

이젠 자기 비위가 조금이라도 거슬리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휘두른 횡포를 용납하게 된다면 이러한 악순환이 계속 거듭 될 수 밖에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연 관장은 어떠한 틀의 형식에 의해 선임되었는지 자격이 의심스럽습니다.

지역의 참된 복지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진실한 소명의식을 가진 복지에 관한 전문경영인이 기용되어 운영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여수시 및 정부에 묻고 싶습니다. 정부에서는 근로자를 위한다고 계약직을 만들어 놓았지만 노예문서나 다름없는 계약직 직원들은 경영자들의 휘두른 칼날 앞에 무참히 짓밟히고 무너지고 있습니다. 현 여수시 사회 복지관의 계약 형태는 2개월, 4개월, 6개월, 11개월, 자기들의 관리에 편리한 대로 계약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이것을 담당하는 분들이 더 잘 알고 있겠지요?, 그런데 유료 자원 봉사자라는 그런 계약직이란 근로 기준법도 있는지, 있다면 왜 그러한 법이 만들어 졌는지?



여수시는 각성하고 복지를 다시 생각하라!

여천모교회는 복지관 운영에 자신이 없으면 물러나라!

강사들도 사람이다 복지혜택 누려보자!

복지관 관장부터 자원봉사를 해야 한다!



자신이 불리하면 언제든지 책임을 아랫사람에게 전가시키고, 자신은 아무것도 모른다는 식의 회피.

어떤일이 생겼을 때, 아무런 문제의 여과과정 없이 필요에 따라서는 강사 사이를 이간질 시켜 인간관계를 파괴시키고, 눈가리고 아웅하려는 작태.

사회적 책임과 도덕적 기준과 가치를 파괴하는 복지관장은 물러나고 새로운 경영진으로 교체하여 삶에 질이 높이는 여수시의 복지관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



- 사회교육프로그램 강사일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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