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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일학이라고 했는데... 등록일 : 2017-09-18 17:13
군계일학이란 말 있잖아요. 닭의 무리 가운데 한마리의 학이라고...
엊그제 k본부에서 하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에도 보니까
그 부분이 나오더라고요. 거기 주인공남자가 참수리파출소에서
수사에 최선을 다하니까 거기 파출소장님이 그 남주인공을 칭찬하면서
다른 순경들에게 군계일학이란 사자성어를 쓰거든요.
그러니까 한 순경이 "기분나쁘네요. 우리는 그럼 다 닭대리라는
말인가요?" 하면서 기분나쁘다는 표현을 하거든요.
위에 사진에 싹 비워진 그릇들 보이시지요?
아주 말끔하잖아요.^^ 한번 식당에 한 테이블에 몇명이나 한명이라도
왔다가보세요. 잔반이 남아가지고 그냥. 정신없고요.
음식을 만든사람은 "내가 이럴려고 열심히 만들었나?"라는 생각에
치우면서 아주 짜증나기 일쑤이고 다음부터는 열심히 만들기 싫지요.
그런데, 어떤 다녀간 한사람은 저렇게 말끔하게 그릇을 비워놓더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음식을 만든사람은 밑반찬 하나 더주고픈 마음이
생기지요.
세상 모든일이 바로 저런것과 똑같아요. 정직하게 실천하느냐?마느냐?의
차이에 따라서 자신을 닭으로 칭할지 학으로 칭할지 알려주는 거지요.
남들이 자기한테 닭이다 학이다 라고 평가하는것에 기분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정말 자기가 닭으로 불릴짓을 했는지 학으로 불릴짓을 했는지
그걸 먼저 생각해야 한다구요.
자기 자신이 스스로 자기 자신의 등급을 만들어가는 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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