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쌓이는 서러움 등록일 : 2003-04-23 07:02

mbc@mbcys.co.kr

여기루 보냈는데요~
메일이 저거 아닌가요?

만약 잘못 알고 있었다면
메일 좀 가르쳐주세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얼마전 장애인의 날을 맞이했습니다. 하지만 장애인의 날이 무엇을 하는날인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두려움을 앉고 글 몇자 올립니다. 제 아이는 제 또래 아이들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그래서 베타니아에 다니고 있습니다. 처음엔 국비지원이 안된다고 해서 부담이 엄청 심했답니다. 그리고 장애아를 위한다고 각종사업의 티켓도 할당을 받아서 팔기도 하고요 그런데 시간이 지날수록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기 시작했습니다. 올해에 국비지원이 된다고 좋아했지만 자질구레하게 들어가는 돈이 장난이 아닙니다. 이번에도 서울에 견학간다고 회비를 걷는데 부담이 되더군요 그리고 5월 진남제와 어린이날 기간중에 사업을 벌여 장애아 시설을 짓는다고 티켓을 또 할당을 받았는데 정말 짜증이 날 정도입니다. 시키는대로 하지않는다면 아이한테 불이익이 돌아갈것 같아서 말도 제대로 못하고 맞벌이로 아이에게 제대로 신경쓰지도 못하는데 아이가 저런곳에 다니는것도 서럽고 원통한일인데 거기에서 시키는 이런저런일이 설상가상으로 가슴을 쓰리게 만듭니다. 장애아를 갖고 있는 죄하나로 저들에게 질질 끌려다녀야 하는 내 인생이 죽이도록 믿습니다. 주위에 가깝게 지내는 사람들도 하나둘 멀어지고 있습니다. 자꾸 그들에게 티켓이나다른일로 손을 벌려야 되니 그들이 나를 꺼리게 되는것 같습니다.아이가 장애가 되면 부모들은 자폐아 된다는 어는사람의 말을 이해못했지만 지금은 벌써 반 자폐성이 된것같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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