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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무역항 7곳씩 개항 등록일 : 2004-06-07 09:59
이르면 올해 안에 여객과 물자를 실은 대한민국 국적 선박이 북한의 7개 무역항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또 북한 선박도 남한의 7개 무역항에 갈 수 있는 해상항로가 개설되며 남·북 해운 항만사업 공동발전을 위한 남북협의 기구가 만들어진다.
6일 정부에 따르면 평양에서 열린 남북경제협력추진위원회 9차회의에 참가한 남북대표단은 쌍방이 서명한 남북해운합의서 및 부속합의서를 교환했다.
합의서는 국회 통과 등 양측이 내부절차를 거친 뒤 정식 교환하는 절차를 남겨두고 있으며 이르면 올해 안에 발효될 것으로 해양수산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은 남포 해주 고성 원산 흥남 청진 나진 등 7개항에 대해, 남한은 인천 군산 여수 부산 울산 포항 속초 등 7개항에 대해 상대방 국적 선박이 운항할 수 있도록 해상 항로가 개설된다.
연합
ⓒ[세계일보 06/06 22:40]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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