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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보>건교부¨여-순고속도로 타당성있다¨ 등록일 : 2004-12-23 21:24

건교부¨여-순고속도로 타당성있다¨
99년 당시 회신공문 본지 입수

여수지역발전협의회 99년 고속도로 여수연장 건의

건교부 “타당성 있다. 2000년부터 기본설계” 회신

건설교통부가 지난 99년 12월 10일, 여수지역발전협의회가 건의한 ‘여수-순천간 고속도로 신설건의’에 대해 “전주-광양간 고속도로 타당성 조사를 98년 5월부터 99년 9월까지 실시한 바, 이 고속도로를 여수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회신한 공문이 발견됐다.

건설교통부 장관 명의의 이 공문에 따르면 “2000년부터 기본설계를 실시할 계획으로 추진중에 있다”고 적시돼 있다.

이 회신공문은 당시 여수지역발전협의회 회장이었던 현 김충석 여수시장이 99년 12월 6일 건설교통부 장관에게 보낸 건의문에 따른 회신이었다.

김충석 회장은 건의문에서 “현재 여수-순천간에는 국도 17호선 왕복 4차선이 운행되고 있고 우회도로공사가 진행중에 있다”며 “그러나 10년후에 개최할 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서는 2001년 BIE에 유치신청 서류를 접수 때, 고속도로 건설계획이 포함되어 있어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 같은 건교부의 공문이 발견됨에 따라 그동안 지역의 경제단체와 애향단체를 중심으로 벌여왔던 ‘고속도로 여수연장을 위한 건의’ 운동이 조속한 설계와 착공을 요구하는 운동으로 방향을 대폭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지역민들은 전주-광양간 고속도로의 여수 연장은 국토종합개발계획에만 포함되었을뿐, 앞으로 예비타당성 조사와 기본설계, 실시설계, 착공 등 많은 과제가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그러나 ‘타당성이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고, 2000년부터 기본설계에 착수하려고 했었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고속도로 건설은 보다 빨리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수신문

(2004-12-23 오후 6:50:52 입력 / 2004-12-23 오후 6:53:1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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