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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목요스페셜 문의입니다 등록일 : 2006-06-02 10:18


▨ RE:목요스페셜 문의입니다


오리엔탈의 빛을 관심있게 시청해 주신것에 먼저 감사드립니다.

오리엔탈의 빛은 모두 20부작으로 그 중 일본인 작가를 소재로 한 것은 모두 5편입니다.

아마도 '아요이 쿠사마' 편을 보신것 같습니다.

참고로 프로그램 기획서에 실려있는 일본작가 5인을 소개해 드립니다.

[ 일본 작가 5편 ]


1. Yayoi Kusama "Japanese Barbie Girl"

1960년대 뉴욕의 현대미술계에서 결코 성공할 수 없는 종족은 아시아인, 그리고 여성였다. 'Japanese Barbie girl'이라 불렸던 젊은 일본여자 야요이 쿠사마는 이 모든 악조건에 해당했다. 그러나 그녀는 뉴욕의 편견에 역전술과 정면공격을 감행하며 '현대미술계의 거장'이라는 권좌를 차지한다.

그리고 오늘 아시아에서 평범하지 않은 삶을 살아가고 있는 그녀는 관객들에게 본능의 자유, 놀라운 상상력이 만들어낸 무의식의 울림을 선사하고 있다.


2. Matato nakamura

일본은 아시아 최초로 베니스에 국가관을 세워, 권력의 진입에 도전했고, 열명남짓한 스타를 탄생시켰다. 2002년 재팬 파빌리온의 주인공은 젊은 작가 나카무라 마사토였다. 수 백개의 작품 중 베니스가 영예로운 상을 줌으로써 이른바 스타플레이어로 점 찍는 것은 열명 남짓이다. 베니스의 주목은 나카무라에게 세계적인 스타가 될 발판이 되어 줄 수 있었다.

맥도날드의 로고마크를 이용한 설치작업, 도시의 게릴라 마사토 나카무라.


3. Mariko Mori "Her Majesty 사이버 여신의 탄생"

마리코 모리는 일본의 과거와 미래로부터 상징적인 이미지를 끌어내고 있다. 모리는 전통과 미래의 간극을 재구성하고 다음 세대를 향한 환타지의 세계를 보여준다.

하이테크 전자제품이 발달된 나라 일본에서 태어난 모리는 하이테크를 이용한 비디오 인스톨레이션과 건축물, 그리고 기념비적인 대형 사진 등을 자신의 주된 작업 영역으로 끌어들이고 있는 작가다.

“컴퓨터 게임의 환상 속에 존재하는 사이보그를 창조했다”는 그녀의 이런 작업은 현실과 환상의 상호교환이라고 말할 수 있는데, 표정 없는 그녀의 얼굴들을 통해 우리는 영상매체 시대의 시각 효과에 대한 길고 다양한 의문을 던지게 된다.


4. Yoshitomo Nara "조용한 오타쿠의 왕"

일본조차 놀랜 일본의 성공이 있다. 그러나 자존심강한 서구의 현대미술은 의심없이 격찬속에서 그들 젊은 예술가들에게 자리를 내줬다. 그중 요시토모나라는 기존의 현대미술이 예술가의 반열에 껴주지 않은 일러스트레이터였다. 작가로써의 명성을 꿈꾸지 않는 내성적인 사색가, 방랑자처럼 보였다.

그러나 요시토모나라를 포함한 일련의 작가들은 지금까지 어느 일본의 예술가도 거두지 못한 세계적인 명성과 경제적인 풍요로움을 얻으며 재벌예술가, 세계의 현대미술을 움직이는 권력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네오팝(neo-pop)이라는 세계현대미술사의 한 역사를 쓰고 있다. 3등신, 반항적인 눈빛이 세상에 대한 공포로 느껴지는 작은 여자아이- 요시모토 나라의 꼬마여자아이가 거둔 성공을 본다.


5. Tatsuo Miyajima "Digital Humanism"

아시아의 현대미술에서 아직까지 일본만의 독점적인 영역으로 남아있는 것은 키네틱아트, 디지털아트등 이른바 첨단과학의 뒷받침이 절대적인 장르들이다. 현대미술의 미래로 전망되는 것들이다. 현대미술에서 캔버스와 붓만을 기대하는 관객은 이제 없을 것이다. 첨단과학의 기술을 이용한 현대미술의 쟝르와 작가들은 대부분 관객들의 첫호기심을 얻는데는 성공했지만 예술로써의 미적 아름다움, 감성의 울림을 끌어내는데는 실패한 경우가 많다. 아시아 작가로써 본격적인 디지털아트를 시도한 작품이 동서양의 관객에 있어 격찬을 받은 것은 드물다.

다츠오미야지마는 단연 아시아의 성공적인 사례다. 그의 화두는 'Time is every thing' - 보이지 않는 시간을 디지털적인 설치물로 표현하는 그의 작품들은 철학적이다. 관객은 디지털적인 그의 작품이 과학과 기술로 만들어졌음을 잊고 존재와 무위만을 느낀다. 그리고 디지털아트에 주저했던 이들은 현대예술의 추상적인 생각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첨단 과학의 유용성을 확인받는다.


▨ 목요스페셜 문의입니다

평소 목요스페셜 아트멘터리에 열성팬입니다

방송본지 꽤지난것같은데 아직도 뇌리에 남아 그작가에 대해 더공부하고 싶어 홈피에 방문했습니다

근데 아쉽게도 다시보기가 되지않고 전에 방송했던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이 아무것도 없더군여

그래서 제가 인상깊게 본 작가 이름이라도 알고싶어 글을 올립니다. 제가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거든여

이제까지 방송됬던 일본여성작가의 이름을 알려주셨으면 합니다

꼭알려주십시여. 부탁드립니다. 일본사람이고 여자이며 젊었을땐

행위예술을 주로하다가 패션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특이한 옷차림

을 즐기며 지금은 나이가 꽤 많이 든 할머니거든여.. 편집증처럼

방울무늬에 집착하는 아주멋지신 작가분 이름좀 알려주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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