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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폭력사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문 등록일 : 2006-10-22 23:28
존경하는 순천시민과 국민여러분!
순천과 역사를 같이한 조계산 선암사는 이 지역에 살았던 우리 조상들의 고난과 정성이 서린 우리 지역의 문화유산이고 정신적 안식처이며 그동안 선암사는 지역민의 관심과 사랑으로 한국불교사의 중요한 사찰로서 자리 매김이 되어 왔으며 주말로 여러분들이 즐겨 찾는 최고 휴식처입니다.
그러나 작금의 선암사는 문화재 절도와 횡령 그리고 공금횡령과 폭력사건으로 얼룩져 있으며 우리 청백리의 순천을 전국적으로 부정과 부패의 도시로 전락하게 만든 사건이 바로 선암사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선암사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요?
최근의 선암사는 97년부터 설명하자면 이미 97년에 지허스님이 우리의 보물인 원통전 불상을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고 모조불로 바꾼 사건으로 재적승들에게 탄핵을 당하여 문제가 시작이 됩니다.
95년에 당시선암사 주지인 지허스님은 선암사 재산관리권자인 순천시도 모르게 진품과 비슷한 모조불상으로 바꿔치기 하여 숨겨오다, 96년 이를 수상히 여긴 신도들과 스님들이 지허스님에게 이 사실을 추궁하자 개금하기 위하여 자신의 집에 옮겨놨다고 했습니다.
불상을 개금한다고 자신의 집에 은밀히 집으로 가져간 것이 바로 절취의 의도가 있는 것입니다. 그러자 선암사스님들이 97년 2월경에 재적승 총회를 하여 지허스님을 원통전불상 모조불대처건을 포함하여7개 항목을 적용하여 주지직에서 탄핵하고 산중출방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후임주지가 원통전불상을 원상복귀 하라고 공문을 두 차례나 보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가 97년 가을쯤에 유일송이라는 처사가 지허스님이 보낸 불상이라고 하며 선암사로 가져왔으나 당시 불상이 최근 조성품 같이 보여서 봉안을 하지 않고 보물장 창고에 보관하였습니다.
그리고 98년도 봄에 조계종단의 박세민스님이 선암사를 불법으로 침탈하여 많은 승려들이 선암사에서 ?i겨나자 당시주지인 지암스님이 총무원장에게 도움을 요청하여 총무원이 선암사에 개입하게된 계기가 된 것입니다.
그 후 지허스님이 2001년부터 다시 총무원장이 지원하여 선암사 주지로 임명받아 와서 그동안 원통전 불상은 수면 아래로 감추어지게 된 것입니다.
그러나 선암사 재적승 한 분이 2004년도에 총무원에 탄원서를 제출하여 지금의 총무원장인 이운산 스님이 이 사실을 알고 총무원 규정부에서 조사를 하라고 지시하여 당시 총무원 규정부장이 2004년도 7월 말경에 정지허 스님을 원통전 불상관련 조사할 것이 있으니 총무원에 출두요청 공문으로 발송하자 고민하던 정지허 스님은 2004년 8월 6일자로 미리 공문을 만들어놓고 2004년 8월9일에 총무원에 전승관 불사금의 명목으로 2억원의 거금을 보냅니다. 그리고 다음날 총무원에 6일에 만들어놓은 진술서를 형식적으로 총무원에 보내면서 원통전 불상은 30m밖을 나간 적이 없다는 거짓말을 하면서 이 사건을 총무원장과 함께 은폐하기 시작합니다.
그러자 총무원장이 지허스님의 불상건을 은폐하려하자 당시 규정부장은 도월스님에게 스님들 연판장과 진정서를 올려주면 총무원장이 다시 조사를 하게 할 것이라며 부탁하여 도월스님이 8월 20일에 원통전 불상사건을 직접 참여하게 됩니다.
진정서 접수후 규정부에서 감정을 하여 가짜로 밝혀지자 총무원장이 원통전 불상을 총무원으로 암송하려하자 증거인멸을 우려한 도월스님이 순천시청 게시판에 선암사원통전 불상을 지켜달라는 글을 올려서 세상에 알려졌고 당시 무등일보가 9월2일자로 "선암사원통전 불상은 가짜다"라는 제호로 보도를 하여 본격적인 사건이 된 것입니다.
그리고 도월스님등 진정인이 청와대 대검찰청에 원통전 불상을 찾아달라는 진정서를 제출하여 사법부가 정식으로 수사를 하였습니다만 사법부는 불상의 높이 개금의 상태 복장물의 종이지질 불상 목질의 종류가 확실히 다른 사실 등을 무시한 체 일방적으로 목재 탄소측정결과만으로 이 사건을 축소 은폐하였습니다.
이런 엄청난 사건을 은폐하고 진정인들을 멸빈조치하자 진정인들은 선암사문화재 찾기 범대위를 구성하여 활동하다 지난 2006년 2월 23일 시민공청회 하는 자리에서 다시 문제를 제기하였고 새로운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선암사 말사인 상사 도선암이 불법으로 총무원장 게 너머간 것을 밝혀내고 2006년 8월 22일에 범대위와 선암사 주지가 공동으로 사법기관에 고소를 하자 이 사건을 은폐하기 위해서 태고종 총무원장이 작금의 폭력사건을 주동하여 종교내부의 문제로 덮으려 한 것입니다.
선암사 재적승이 지난 8월31일 전산대회에서 총무원장의 선암사에 대한 월권이 극에 달하고 종단의 사찰의 재산을 보호해야할 총무원장이 이제는 종단사찰의 재산을 횡령하고 도선암이 선암사 말사가 아니고 조계종단에 넘어갈 것을 일부러 자신들이 잠시 가지고 있다는 변명을 하는등 선암사에 대하여 월권이 극에 달하자등 재적승들은 더 이상 총무원에서 선암사에 관여하지말고 선암사 운영권을 돌려달라고 한 것입니다.
이날 재적승들이 8월 31일 전산대회에서 총회를 하여 선암사 자주권을 결의하자 현 선암사 주지의 신분을 약화시키기 위해서 바로 전날 밤에 선암사 주지를 적법한 절차 없이 강제해임하고 자신에게 도선암을 바친 승조를 주지대행으로 임명하여 이번 문제를 야기 시킨 것입니다. 총무원장은 도선암을 바친 승조에게 총무원 재무부장과 선암사 부 주지로 임명하더니 급기야 선암사측 에서 도선암 횡령건으로 당사자를 고소하자 이를 회피하기 위해서 현 선암사 주지인 금용스님을 불법으로 해임하고 부주지 승조에게 선암사 주지권을 넘기려 한 것입니다.
그리고 작금의 사태는 지난 8월 22일에 사법부에 도선암 불법이전 사건을 고소하고 다시 원통전불상을 선암사 재적승의 이름으로 재론하자 다급한 나머지 경비용역 일명 폭력배를 동원하여 새벽에 선암사를 강제 침탈하고 선암사 종무소 .전각, 공양간을 점거하고 총무원측에서 명분을 내세우기 위해서 자신들의 연중행사인 행자교육을 일방적으로 강행하면서 이사건의 본질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더욱 비참한 것은 선암사 재적승은 자주권 수호를 위해서 단식을 하고 있는 방에 총무원측은 매일 세끼를 밥상을 펴고 단식하는 스님들 앞에서 밥 먹으면서 노스님들을 희롱하고 있고 그리고 지난 10월9일에 순천시 문화관광과에서 문화재보호를 이유로 전각을 봉인 조치를 하고 아침9시에 전각을 개방하고 오후 5시에 다시 봉인하고 있는데 이 와중에 총무원측 승려들이 절단기로 전각 열쇠를 자르고 불전함의 현금을 절취하는 사건이 있어서 지난 10월12일에 순천경찰서에 고소를 하였는데 또 다시 20일에 전각의 열쇠를 자르고 불전함을 털어 가는 파렴치한 짓을 하고 있습니다. 도대체 총무원측에서는 법의 준엄함은 없고 오직 힘으로 권력으로 선암사를 유린하고 순천의 문화재를 유린하고 있는 무법천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선암사문화재찾기 서명운동을 하는 신도를 총무원측 스님들이 폭행하고 기물을 부수고 하는 횡포를 자행하고 있고 총무원장은 온갖 성명서를 발표함으로써 자신의 부정과 부패를 희석하고 주지권력다툼으로 몰아 세우고 선암사 재적승을 반 개혁세력으로 몰아서 종교문제로 은폐하려고 혈안이 되어 있습니다.
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에게 고합니다.!
순천의 문화재를 지키고 선암사 재산을 지키고 선암사 역사를 지키자는 선암사 재적승이 잘못된 것입니까? 아니면 재산관리자가 있는 재산을 불법으로 횡령해가고 공금을 횡령해가고 폭력배를 동원하여 선암사를 점거하고 재산을 횡령하는 자들이 정당한 것입니까.
아직도 우리 선암사의 문화재는 간혹 경매시장에 나오고 있습니다만 근본적인 증거가 바로 원통전 불상이고 도난문화재의 유일한 증거이기에 이것만 밝혀진다면, 그동안 선암사에서 도난당한 50여점의 국보급문화재 절도단을 일망타진하는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다시 한번 순천시장에게 요구합니다.
선암사 재산관리자의 역할에 충실하십시오. 모든 법적 방법을 강구하여 재산관리자로서 이 사건에 당당하게 책임을 지고 사법부에 고소해야 합니다. 그것이 직무유기가 안 되는 것이고 올바른 시정을 하는 것이며 공무원의 책무를 다하는 것입니다.
순천경찰서장에게 요구합니다.
선암사 폭력사건의 연루자를 하루빨리 조사를 해서 불법을 저지른 자들을 선암사에서 추방해주시고 원만한 선암사의 종무행정이 이루어지게 하여 주십시오..
폭력으로 점거한자들이 주인행세를 하고 재적승들은 포로가 되어서 오고 갈대가 없어서 단식을 하고있는 현실에서 우리재적승도 총무원과 같은 폭력으로 선암사를 빼앗아도 경찰에서는 가만히 있을 것입니까.
하지만 폭력은 이 세상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주지스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재적승들은 오늘도 단식을 하면서 우리사회에 부정과 부패를 한탄하며 세상을 원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시민규탄대회를 하면서 다음과 같은 결의사항을 주장합니다.
1. 선암사의 폭력사건의 주동자를 즉각 사법 조치하라.
2. 선암사 각종 문화재 절취사건을 재조사하여 진실을 밝혀라.
3. 선암사 말사 도선암의 불법 이전한 당사자들을 구속 수사하라.
4. 순천시장은 선암사 재산관리권자의 책무를 다하고 관련공무원을 엄중 처벌하라.
5. 임 승조와 총무원장은 즉각 선암사에서 물러가라.
6. 순천경찰서장은 폭력으로 선암사를 점거한 당사자들을 즉각 해산시켜라.
7. 선암사 문화재와 재산을 전면 재조사하라.
이와 같은 요구조건이 수용이 안될 시는 지속적인 투쟁과 앞으로 국회 및 청와대를 항의 방문하여 선암사의 문화재가 원상복구 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선언합니다.
그리고 이 자리에 찾아와 주신 시민여러분께서 선암사문제를 단순히 종교내부의 문제가 아닌 우리지역의 문화재 찾기와 우리고장의 역사를 바로 세우는 것에 동참과 적극적인 지지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현명한 판단이 우리 순천의 문화재를 지키고 선암사와 태고종단을 개혁시키고 발전시키며 한층 더 나아가서 종교를 개혁시키는 시발점으로 삼고 우리 고유한 문화재를 가지고 자신의 부를 축척하는 전문 절도단을 사회에서 격리시켜야 후손에게 부끄럽지 않은 당 시대의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여러분 감사합니다.!
태고총림 선암사 자주권수호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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