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시청자 의견
세상에 이런일이.... 등록일 : 2006-12-28 21:59
세상에 이런일이... 작금의 선암사 사태로 인하여 재적승들의 행동이 참으로 부끄럽고 수행자로서 도저히 해서는 안될 일이 선암사에서 자행이 되고 있기에 한마디 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순천시민과 국민여러분!
그러나 우리 선암사에서는 그 동안 수없이 많은 문화재와 재산이 절취 당하고 부정과 부패로 얼룩진 한국불교 최악의 종교집단으로 만든 당사자들이 돈을 앞세워서 사건을 종교문제로 은폐하고 이제는 마치 큰 수행이나 한 것처럼 국민들 앞에 나서려고 합니다.
소승은 그 동안 20여년 동안 선암사에서는 수십 점의 국보급문화재와 엄청난 재산이 절취 및 유용 당하고 최근에는 선암사의 말사인 도선암까지 서울로 팔리는 것을 발각하여 이를 되찾고 우리문화재를 지키기 위하여 지난 3년 동안 온갖 시련을 이기고 범시민운동을 하던 차에 지난 8월 23일에 선암사주지인 금용스님과 선암사문화재 찾기운동본부가 공동으로 도선암을 팔아먹은 승조 스님과 이를 불법인 줄 알고 자신의 재단으로 갈취한 이운산 총무원장을 사법당국에 고소를 하자, 이를 회피하고 종교문제로 은폐하여 형사처벌을 피하고자 벌인 폭력 속에서 선량한 금용스님 및 일부 선암사 재적승 20여명이 그 동안 석달 동안 힘겨운 싸움을 하였습니다.
선암사의 재산과 문화재를 되찾으며 서울총무원에서 일방적으로 선암사를 침탈하려 하기에 이를 지키고 선암사 자주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투쟁을 하였으나 불행하게도 선암사 재적승의 일부가 의식이 부족하여 선암사의 자주권 및 문화재 및 재산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부족하고 오히려 그들과 야합하여 재적승들의 힘이 와해되자 이제는 당당하게 총무원장의 지시로 여용 단체를 만들어서 국민들과 순천시민을 호도하고 있습니다.
지난 십여년 동안 선암사의 운영위원으로 선암사의 자주권을 지키지 못하고 오히려 그들에게 면죄부만 주었던 당사자들이 할복하지는 못할망정 선암사 수습대책위원회(위원장 원명스님)라는 단체를 만들어서 총무원장 및 승조 스님에게 면죄부만 주고 마치 선암사 재적승들이 모두가 찬성하여 선암사가 수습이 된 것처럼 호도하고 있습니다.
선암사의 자주권과 역사를 지키고 문화재를 되찾자는 선암사 자주권수호 대책위 스님들을 무시하고 오히려 선암사 재적승의 일원으로서 자신들의 권리도 버리고 이제는 선암사를 총무원에서 운영해야 한다는 회괴한 논리로 지난 12월 6일 순천 향림사에서 수습위원 15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습위 총회를 열고 ‘태고총림 선암사는 대중공찰’이라는 내용 등 6개 사항을 만장일치로 결의했습니다.
총무원장은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이를 수용하고 전산대회를 승인해주었으며 선암사 수습대책위는 자신들의 성명서에 그 동안 총무원장과 승조스님이 주장하던 내용을 과감 없이 그대로 인용하여 성명서 발표하면서
첫째 선암사는 개인의 사찰이 아니며, 몇몇 재적승들에 의해 운영되어서는 안된다. 선암사는 태고총림으로 명실상부한 대중공찰이며 태고종도와 불자들의 신아의 귀의처요 공동의 삼보정재이다. 둘, 또한 총무원과의 연계성을 배제하여서는 아니 되고 상호협력 발전하여야 한다. 셋, 하여, 전 주지(권금룡)측 주지측 7인과 현 주지(임승조)측 7인은 수습위가 진행하는 전산총회에 참가할 수 없다.
그러나 이게 무슨 훼괴한 논리입니까?
과연 그들이 수 십년 동안 승복을 입고 수행자라 하면서 신도들 앞에서 무엇을 깨닫고 무엇을 위하여 수행을 했는지 참으로 불상하고 안타깝습니다.
소승은 이미 지난날 일부선암사 재적승들이 오전에는 자주권을 찾는 운동에 동참하고 오후에는 총무원측에 동조하는 이중적인 행태에 배신감을 느끼고 또 일부 주도하는 선암사 스님들이 선암사의 원통전 문화재 및 여러 가지 사건을 이용하여 사법 처리시켜야할 총무원장에게 협상카드로 사용하여 자신들의 징계를 면하고자 하기에 소승은 이에 부당함을 역설하고 당당하게 선암사에 나와서 그 동안의 선암사문화재 찾기 운동이 지금 선암사와 총무원장이 벌이는 주지내부의 권력 다툼에서 빠져들지 않게 하기 위하여 잠시 소승의 수행처로 와서 사태를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의 선암사는 엉터리 중들이 엉터리 논리로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당당하게 불교의 개혁과 문화재 절취자들이 자신들의 비리를 종교문제로 덮고 사법초치를 피하며 복귀하는 것을 여러분들에게 고발하기 위하여 진실을 알리려고 합니다.
소승은 그 동안 선암사 문화재 찾기에 어느 누구도 도움이 없이 오직 소승의 자비로 이렇게 힘든 싸움을 했던 것이지 선암사 재적승이라고 어느 누가 단돈 십원 이라도 후원해 준 적이 없으며 재적승 모두가 지금처럼 소승을 외면하고 오히려 권력을 쥔 자들에게 항복하고 그들에게 아부하며 이제는 선암사의 자주권 및 문화재를 찾는 것에 대한 미련도 없이 그저 선암사라는 큰 울타리 속에서 안주하고 큰스님 대접받으며 살고자 진실을 외면하는 것에 대해여 참으로 같은 수행자로서 한심함과 비통함을 느낍니다.
이제는 그 동안 소승이 그랬듯이 당당하게 우리문화재를 찾는 이에 매진할 것이며 반드시 그들을 사회에 고발하여 정의의 힘이 보이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 동안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시고 힘이 되어주신 순천시민과 각계각층의 여러분들! 그리고 지역의 진리를 찾도록 도와주시던 수많은 언론인들 앞에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선암사문화재 범시민대책위원회 도월 두손 모아 합장올림
|
출처 : 도월스님의 불교개혁 실천모임 원문보기 글쓴이 : 도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