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의견 시청자 의견
어제 정몽구회장 등록일 : 2007-02-02 14:08
순천에 있는 현대하이스코 공장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2005년6월노동조합을 설립하고 120명에 달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원청의 지배개입과 회사의 일방적인 직장폐업과 징계로 해고되었습니다.
노동자들이 처지를 알리기위해 거리를 걸어다니며 지지와 연대를 호소했고, 시민들은 대책위를 꾸리고 정부및 관계기관들 또한 원만하게 해결되기를 원한것입니다.
2005년 노동자와 시민들이 노력하여 각 정부기관및 여러단체에서 노력한 끝에 순천시장,원청공장장,하청사장,노동조합대표가 날인 서명한 확약서 를 도출하였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이 약속을 파기하고 또다시 약속기만 비리기업으로 낙인찍힌 현대차 자본과 정몽구 회장을 상대로한 노력끝에 2006년5월 합의서를 도출하였습니다.
이합의서의 과정에 현대하이스코를 대표하는 부회장이자 대표이사사장인 김원갑이 직접교섭을 진두지휘하고 성실하게 이행하겠다는 의지를 정부와 시민들을 상대로 표현한것입니다.
하지만 합의서를 이행하는 과정에서 아직도 성실하게 하지않고 노동조합을 무력화 시키겠다는 일념하나로 노조활동이 보장안되는 경비직,청소직으로 발령을 내고 있습니다. 임금또한 조업현장과 40만원가량저하되는 자리인 것입니다.
이것도 모자라서 사측은 (하나엔테테이먼트)용역을 고용해서 노동조합의 활동과 동선, 심지어는 부모와 만나 협박 회유등 비열하고 치졸한 행위들을 일삼고 있습니다.
과연 그들이 정당한 행위를 한다면 이러한 감시,사찰 회유,협박이 다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너무나 분모가 끌어오르고 화가나지만 지역 사회에서 반목과 대립보다는 안정과 상생의 길을 찾고자 하는 노동자들은 관계기관이나 정부를 상대로 해결해달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공동대표: 박상증·이선종·임종대 대표전화: 723-5300 팩스: 723-5055 서울 종로구 안국동 175-3 안국빌딩신관 3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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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신 : 각 언론사 사회부 발 신: 참여연대 (노동사회위원회(준) 담당: 이은미 간사 723-5303, dldmsal95@pspd.org) 제 목 : 현대하이스코 합의서 이행 촉구 논평 (2007. 2. 1. 총 2 쪽) |
논 평
복직 해고자의 경비직 배치는 합의정신의 위배 현대하이스코는 합의서를 이행하고, 복직자를 조업현장에 배치해야 |
1. 현대하이스코 노․사, 순천시, 시민사회단체들은 2006년 5월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 이미 한차례의 확약서를 사측이 일방적으로 파기한 이후지만 합의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역시민사회까지 나서 대화와 합의를 통해 노사 갈등을 해결한 모범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연말부터 해고노동자의 원직복직에 대한 회사 측의 합의서 파기행위로 인해 현대하이스코 사태는 다시 예측불허의 갈등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이에 참여연대는 다음과 같은 입장을 밝히며, 회사 측의 성실한 사회적 합의이행을 촉구한다.
2. 현대하이스코와 협력업체는 2차 합의서를 통해 해고노동자 108명을 3차례에 걸쳐 올해 6월 말까지 전원 복직시키고 노동조합 활동을 보장하는 것에 합의했다. 그러나 회사 측은 약속한 일정에 맞춰 복직을 이행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복직자의 상당수를(37명을) 생산조업현장이 아닌 경비직에 배치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이에 대한 노동조합과 해당 노동자들의 반발을 무마하려 할 뿐, 차후라도 전환배치 한다는 약속을 명문화 해달라는 해고노동자들의 요구마저 거부하고 있다.
3. 조업현장에 근무하던 해고노동자들을 임금, 근로조건 등 모든 면에서 불리한 경비직에 일방적으로 배치한 것은 사실상 해고자들을 복직시키지 않겠다는 의도이며, 합의정신에 명백히 위배되는 것이다. 또한 노동조합활동의 제약을 받는 경비직으로 이들을 배치한 것에서 노동조합 활동을 무력화시키려는 의도마저 읽힌다. 특히 회사 측이 전담반까지 구성해 노동조합 동향을 파악하고 조합원과 그 가족들에게 경비직 복직을 회유, 종용하는 것은 노조활동에 대한 탄압이 아닐 수 없다.
4. 우리는 현대 하이스코측이 하청협력업체 노동자들을 포함하여 노사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하였던 사회적 합의를 스스로 파괴하는 행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 회사 측의 이 같은 행위는 갈등을 원점으로 되돌리는 것일뿐더러 또 다른 충돌을 유발하고 야기하는 것이다. 회사는 지난 합의서가 노동자들은 물론 지역사회와 국민에 대한 약속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이행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또한 정몽구회장과 현대자동차 그룹이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나설 것을 요구한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는 환경에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글로벌 기업인 현대자동차 계열사에서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한다는 것은 스스로 브랜드가치와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일이라는 점을 깨달아야 할 것이다.
5. 끝으로 현대하이스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지난 사회적 합의당시 합의 주체였던 순천시와 노동부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한다. 사태가 악화되는 현 시점에서 아무런 노력도 하지 않는다면, 현대하이스코 노사갈등의 재발과 지역사회로의 확대를 방조하는 것이다. 순천시와 노동부는 사회적 합의를 통한 현대하이스코 노사갈등의 해결이 완성될 수 있도록 행정적, 정치적 노력을 다해야 할 것이다.끝
※ 이 자료는 인터넷참여연대에서 다시 볼 수 있습니다. http://peoplepower21.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