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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여수 문화방송입니다. 등록일 : 2007-10-12 10:03
공영방송이라고 자부하는 KBS에서는 다루지 않던 GS칼텍스 해고자 문제를 집중취재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었던 여수MBC는 이번에도 GS칼텍스와 여수시가 체결한 협약서의 문제점을 집중 보도 함으로써 지역 네트워크으로써의 역할을 충실히 하였습니다.
여수MBC에서 보도한 바와 같이 협약서는 의미가 없을 뿐더러 2004년도 GS칼텍스 해고자들이
요구한 기업의 사회적 책무인 지역발전기금을 출연은 절대적인 지역민들의 요구사항입니다.
이번에 GS칼텍스와 여수시가 체결한 협약서는 이미 2006년도 GS칼텍스가 GS칼텍스 해고자들과
지역민들이 요구한 지역발전기금 출연에 이미 포함된 내용으로 당시 GS 칼텍스는 이러한 지역의 분위기를 바꿔내기 위해 1000억원이라는 기금을 출연하며 공익재단을 설입하였습니다.
벌써 2년이 지나가는 시점에서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사업 자체가 표류하고 있어
사업 실행에 대해 의구심이 들고 있습니다.
국내의 많은 기업들이 2004년도 GS칼텍스 노동자들의 지역사회발전기금 출연을 요구한 시점부터
지역과 함께 할때만이 기업이 성장할 수 있다는 인식을 바꿔가고 있어 대기업들의 지역사회발전기금 출연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물론 이전에도 꾸준히 지역과 함께 하는 기업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여수지역이 무수히 많은 대기업들은 과연 여수지역과 여수시민들에게 무엇을 하였으며
기업들이 여수지역에 무엇을 남겼는가 하는 것은 깊이 반성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40년간 환경오염으로 여수지역이 멍들어 가고 있습니다.
토양오염은 말할 것도 없으며 수질오염으로 수산자원이 고갈되어 어민들의 피해는 생계조차 어려운 실정이 되었으며 공해을 끝임없이 배출하여 숨조차 쉬기 힘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이로 인해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지역민들이 한분 두분 삶의 터전을 떠나가고 있어
통합 당시 33만명이던 여수시민의 인구가 최근에는 29만6천만 아래로 떨어지는 사태가
발생하여 행정기관에서 인구 유입정책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나 실효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GS칼텍스와 여수시가 체결한 협약서는 또 다시 30만 여수시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기업은 절대 지역과 발전할 수 없으며 성장할 수 없습니다.
여수시민들이 나서서 GS칼텍스 재품 불매운동을 적극 적으로 주두하여야 할때가 되었습니다.
지역과 함께 하는 기업이 일등 기업으로 태어날 수 있습니다.
기업 사랑이 우선이 아니라 지역사랑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기업과 상공인들은 기업사랑을 외쳐대지 말고 먼저 지역과 시민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남을 사랑하지 않고 사랑받기를 원하는 지역의 기업들
과연 옳은 처사인지 묻고 싶습니다.
여수시와 여수시민들은 이곳에 태어나 자란 곳입니다.
여수시와 여수시민들이 40년 동안 배풀고 사랑해줬으면 이제는 기업들이 여수시와 여수시민을
사랑할때 입니다.
지역사랑을 먼저 실천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