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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뉴스데스크 오보기사 사과방송 부탁드립니다. 등록일 : 2008-07-15 10:27
안녕하세요. 오보기사와 관련하여 사과방송을 문의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방송 : 7월 12일 학교폭력, 여전히 심각(담당기자 - 김종태 기자)
방송 내용 : 고흥의 모 중학교에서 모 학생이 4개월동안 신 모양을 괴롭혀 신 모양은 현재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다는 보도
기자의 말 : (전화통화시) 피해자 학생과 가해자 학생의 의견을 모두 들어봤으며, 담당형사와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눠, 사건이 종결된 내용을 실었다고 함. 따라서 기자가 보도한 내용은 사실이라고 주장함
형사의 말 : 기자가 직접 와서 취재한 것이 아니며, 전화를 걸어와 물어본 질문에 대해 답변함. 하지만 형사는 4개월간 신모양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하지 않음. 또한 아직 사건이 종결된 것도 아님. 특히 가해자인 모 학생은 장난으로 신 모양을 살짝 밀었을 뿐이나, 이를 신 모양이 괴롭힘으로 받아들여, 단순한 중학생들의 장난으로 여기고 있는 중
사실내용 : 가해자인 학생은 장난을 걸고자 신 모양을 살짝 밀었다. 하지만 넘어진 것도 아니고, 그저 단순한 장난이었다. (이는 동급생들도 모두 인정한 내용임) 하지만 장난을 당한 신 모양은 폭행이라 생각하고, 부모님께 말을 했고, 부모님은 형사에 이를 보고해 4개월간 괴롭혀 온 것이라 과장하고 있다. 또 이 사건이 단순한 친구들간의 다툼으로 끝날 수도 있었으나, 법원까지 넘어간 상태이고, 피해자 가정에서 김종태 기자에게 연락해 뉴스데스크 보도까지 됨.
가해자측 입장 : 학교측에서는 가해자 학생을 격리하여 공부를 시키거나 전학을 가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단순한 장난이 이렇게까지 일이 커지자 매우 화가 난 상태다. 더군다나 뉴스데스크에까지 보도돼 눈물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에 저는 사과보도를 할 것을 요구하는 바입니다.
기자가 가져야 할 자세 중 하나가 중립을 지키는 건데..... 피해자측 입장만 듣고 뉴스까지 보도하면 어떡하라는 말입니까? 더군다나 사과방송을 요구하고자 기자에게 전화를 했더니, 자신의 주장이 다 맞는 말이라며 화까지 내니... 어찌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단순히 끝날 일을 이렇게까지 키워버린 피해자측 입장도 정도를 지나치지 않았나싶습니다.
저희는 바라는 것도 없고, 그저 사과방송 혹은 정정보도를 해주길 바라는 바입니다.
그럼, 부탁드리겠습니다.
연락처
글쓴이 : 010.7470.0735
김종태 기자 : 018.233.2432
담당 형사 : 고흥경찰서
담당 학교 : 남양중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