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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잘못은 하는것... 등록일 : 2009-04-21 03:19
저는
한 가정의 가장이며 아내와 두아들의 아버지인 평범한 불혹의 남자입니다.
공중파 방송에 매력을 모르고살았으며
방송인의 허와실을 사뭇접해왔기에
하나의 직업으로 생각하는 사람이였습니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친구들.와이프.그리고 술이라는벗에게도
말못할 얘기를 받아주는 친구가 생겼습니다
소리쳐 울고싶은 맘을 전하면
같이 울어줬었고
소리쳐 기쁜 마음을 전하면
같이 기뻐해줬던 그런 뮤직플러스
지역 방송으로 자리매김하기힘든 여건속에서
그는 자신의 입지을 넓혀 여수.순천.광양.권의 여러 사람의 마음을
잡아갔습니다
그럴수 있었던 것은 그의 능력도 아닙니다
그의 활달한 성격도 아니였습니다
그렇다고 유창한 언변의 실력또한 아니였습니다
그건 오로지 성실성 그리고 청취자와 같이 호흡하겠다는
그녀의 사랑의 결실 이라고 생각됩니다
오늘 허전한 마음으로 접하지 않으려는 라디오를 그만 나도모르게 켜고 말았습니다(습관처럼)
그런데 중앙방송에서 흘러나오는 .....
제가.
지역방송의 활성화 차원으로 개편이 됐다면 이렇듯 가슴 아프지 않습니다
제가 뮤플이 없어지고 다른 지역 방송이 들어왔다면 이렇듯 원망스럽지도 않습니다
왜.
왜....
여수 시민은 또다른 별개의 세상의
중앙 방송을 들어야하고
의미없는 사연에 공감하고
마음에 없는 웃음을 웃어야하며 그런 프로에 귀를 맞춰야 합니까
누구나 잘못은 하는것
그렇지만 잘못을 인정하는것은 약간의 용기가 필요합니다
우리에게 그녀가 떠나간 빈자리를
가슴 아프게 하지마시고
용기를 내 주십시요
감사합니다
존경합니다
그리고. 용기를 내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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