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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원사랑 성금을 받았습니다. 등록일 : 2009-05-14 10:17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성금을 받은 광양중진초등학교
이동규 엄마입니다.
정말 무어라 감사의 마음을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아침부터 밤 늦게까지 옷과 씨름하며, 저녁때가 되면 발바닥에 불이나고
다리는 퉁퉁붓고 종일 종종 걸음을 치는데도 늘 힘에 겨웠습니다.
두 아이에게 필요한게 나날이 늘어는 가는데
내가 잘 해낼 수 있을까...... 항상 제 어깨를 짓 누르고,
혹시나 엄마 혼자 키워 아이들이 저 모양이라는 소리를 듣지 않으려
마트에서 교복집 점원에서 홈패션까지
안 해본 것이 없이 정말 무던히도 애썼습니다.
지금은 의류판매을 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몸에 익어 제법 익숙한데
이젠 불경기라 손님이 거의 없어 정말 막막했습니다.
그런 찰나에 이번에 이런 큰 금액이 제게 들어왔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이런 성금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혼자 아이들 키우고 착하게 살려고 한 걸 아시나 보다
생각하며 힘과 용기를 얻었습니다.
여수mbc방송국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두아이 반듯하게 잘 키워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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