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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완주선 고속국도 29일 완전개통 등록일 : 2011-04-26 15:41

순천-완주선 고속국도 29일 완전개통
기사입력 : 2011년04월26일 11시16분
전남 순천과 전북 완주를 잇는 순천완주선 고속국도가 오는 29일 117.8km의 전체 구간이 완전 개통된다.

국토해양부는 도로법 제27조의 규정에 의해 고속국도 제27호 순천완주선을 사용개시한다고 25일 공고했다.

순천-완주선 고속국도는 지난해 12월28일 개통한 완주-서남원 구간 65.6km에 이어 지난 1월31일 서남원~순천(서면JCT) 구간 47.9km를 개통하고 나머지 순천시 서면 구상리에서 해룡면 신대리까지 5.6km구간을 이날 완전 개통한다.

순천-완주선 고속국도는 2조2120억원을 들여 지난 2004년 착공했으며 터널이 37개소, 교량은 136개소이다.

전남 순천시(해룡면)와 전북 완주군(용진면)을 잇는 고속국도 제27호선은 '고속국도 노선 지정령(대통령령)'에 따라 순천완주선으로 지정됐다. 고속도로 명칭은 남·북방향은 남쪽을 기점, 북쪽을 종점으로 하고 동·서방향은 서쪽을 기점, 동쪽을 종점으로 하고 있다.

출입시설은 동전주나들목, 죽림나들목, 임실나들목, 오수나들목, 북남원나들목, 서남원나들목, 구례나들목, 황전나들목, 동순천나들목이 있다.

이번 전구간 개통으로 순천에서 완주까지 소요시간이 129분에서 71분으로 58분가량 줄어들고 연간 924억원의 물류비용 절감과 연 2억원의 환경개선효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순천완주선 개통으로 지리산과 남해안 한려수도를 벨트로 연결해 관광산업을 촉진하는 계기가 되고 호남지역의 전통문화도시인 순천, 전주, 남원이 하나의 권역으로 연결돼 등 호남지역 경제는 물론 국가경제 전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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