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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나는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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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시 05분

사연&축하방

저의 딸이 벌써...^^

안녕하세요..
이번달 20일이 예비소집일이랍니다.
벌써 초등생이 된다고 생각하니
믿어지지않습니다.
처음 태어났을때도 믿어지지 않았습니다.
정말 저에게 자식이 생긴건지 실감이 안나더군요.
그런데 집에서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리면서
그제서야 실감이 나더군요.
큰딸의 얼굴을 보면 항상 미안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이엄마가 임신했을때 정말 제가 죄를 많이 지었었답니다.
많이 싸우고 정말 해서는 안될짓도 했답니다.
그래서 아이가 잘못되어 태어날까봐 걱정을 했습니다.
키울떄도 항상 걱정을 했었는데 다행이도
똑똑하고 영리하게 잘크더군요.
항상 사죄하는 마음으로 잘하고 싶습니다.
저는 부모님의 사랑을 못받고 컸지만
아이들에게만큼은 사랑을 많이 받게 해주고 싶습니다.
마음은 이렇게 많은데 실천이 안되니 큰일이네요.
저의 예쁜딸의 임학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노래신청하겠습니다.
진짜멋쟁이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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